모션 및 애니메이션 플랫폼 ‘로티파일즈’, 450억원 투자 유치

모션 및 애니메이션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는 플랫폼 로티파일즈(LottieFiles)가 스퀘어 페그 캐피털(Square Peg Capital)이 주도하는 3,700만 달러(약 45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신규 투자자 XYZ 벤처 캐피탈(XYZ Venture Capital), 그레이트포인트 벤처스(GreatPoint Ventures)와 함께 기존 투자자인 500 스타트업 펀드(500 Startups)와 마이크로소프트의 M12 벤처 펀드가 참여했다.

로티파일즈는 JSON 기반의 애니메이션 파일 포맷 ‘로티(Lottie)’를 통해 모션 그래픽의 혁신을 선도하는 새로운 애니메이션 플랫폼이다. 로티는 모든 장치 및 플랫폼에서 구현할 수 있고 크기를 자유롭게 조정해도 해상도가 낮아지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크로스 플랫폼 기능, 초당 120프레임 재생 기능, 혁신적으로 줄어든 파일 크기 등과 같은 특징을 갖춰 온보딩, 모바일 및 애니메이션, 리액션, 인포그래픽, 소셜 미디어, 애니메이션 아이콘, 이모티콘 스티커, 게임 요소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도가 높다.

현재 애플, 구글, 틱톡, 디즈니, 우버, 에어비앤비 및 넷플릭스를 포함하여 전 세계 13만 5,000여개 기업이 로티파일즈 웹사이트를 활용하고 있다. 9초마다 새로운 애니메이션이 로티파일즈의 워크플로우 및 툴을 활용하고 있으며, 어도비 XD(Adobe XD), 어도비 애프터 이펙트(Adobe After Effects), 피그마(Figma), 웹플로우(Webflow) 등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디자인 툴과도 쉽게 통합할 수 있다.

로티파일즈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제품과 서비스 로드맵을 발전시키고, 계속해서 확대되는 고객층을 위한 운영 역량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작년 1월 시리즈A 라운드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M12 벤처 펀드 주도로 900만 달러를 투자 받아, 디자인 파일 라이브러리를 확보하고 고객층을 넓혀 로티의 도입을 더욱 가속화시킨 바 있다.

또 투자 재원을 사용해 올 여름 전세계 자사 고객을 위한 새로운 디자인 워크플로우 및 협업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디자이너는 파일 당 전송 시간을 절약하여 창의성 발휘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 예정이다.

로티파일즈 시티지 밍글라니(Kshitij Minglani) 공동 창립자 겸 CEO는 “로티파일즈는 누구나 모션 및 애니메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로티파일즈는 애니메이션과 디자인 워크플로우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하여 모션을 통해 보다 나은 사용자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스퀘어 페그 캐피털 피루제 사분쿠(Piruze Sabuncu) 파트너는 “로티파일즈와 협력하여 글로벌 애니메이션 산업에서 업계 최고의 표준을 구축하는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디자인의 미래가 모션에 달려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티파일즈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밝혔다.

한편 로티파일즈는 유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한국을 첫 해외 시장으로 선택하고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나투 아드난 공동 창립자 겸 CTO가 직접 국내에 입국해 한국 비즈니스 및 활동 전반을 총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어 웹사이트도 런칭하고 국내 사용자와 커뮤니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로티파일즈 국내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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