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에서 운영하는 전국 단위 혁신성장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의 2022년 글로벌 멤버사인 바이오 벤처기업 루다큐어(주)가 60억원 규모의 첫 번째 대규모 투자(시리즈A)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루다큐어는 안구건조증 치료제와 만성통증 치료제를 주력으로 개발 중으로, 이번 시리즈A에는 한림제약주식회사를 필두로 와이앤아처주식회사, 씨케이디창업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달 목표규모에 도달하여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투자사들은 루다큐어가 개발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RCI001’의 시판 경쟁약물 대비 빠른 눈물 분비 효능과 각막손상 회복능력, 우수한 점안 순응도 및 안전성을 인정하며 이에 기반한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은 최근 디지털 기술의 발달 및 시력 교정술 보급화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Datamonitor의 분석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치료의 세계 시장규모는 2025년 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약물은 1년 정도 투약해야 하는 불편함과 함께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 발생 위험이 있다는 한계도 가지고 있다. 루다큐어의 ‘RCI001’은 약효가 빨리 발현되면서도 안압상승과 같은 부작용을 대폭 줄였다는 점에서 투자사들의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도출할 수 있었다.
김용호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오는 2022년 하반기에 RCI001의 국내 임상1상, 2023년 상반기 미국 FDA 임상2상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루다큐어 USA를 거점으로 해외 진출을 통한 다국적사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작업도 착실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루다큐어(주)는 RCI001 안구건조증 치료제 외에 RCI002 통증치료제, RCI005 황반변성치료제의 신속한 개발을 통해 추가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2021년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아이코어사업 및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을 계속해서 수행하고 있으며, 2022년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BIG3 혁신창업 패키지 사업,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R&D 경력복귀 지원사업 등 국책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신약개발 과정에서 구축된 질병 특이적 동물모델과 효력 평가 시스템을 고도화시키기 위해 웅비메디텍, Molecular Devices와 협력하고 있으며 초기 독성 스크리닝, 이온채널 약물 스크리닝 및 효력평가 등의 분석기술을 국내 제약·바이오 개발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루다큐어는 이러한 상생의 협업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개발 생태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표로 사업 및 사세 확장을 이어가며 오는 7월 서울사무소(지점) 개소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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