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스(TIPS)운영사이자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인포뱅크㈜(대표 박태형)가 투자한 바이오 기업 ‘에이엘바이오텍(대표 이정민)’과 ‘아벨로스테라퓨틱스(대표 박영환)’가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
글로벌 항암제 시장은 12%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제약산업의 2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시장이다. 1세대 화학항암제가 개발되면서 약물 치료가 시작되었으며, 2세대인 표적항암제를 거쳐 최근에 개발된 면역항암제를 통해 환자들의 치료율이 향상되고 생존기간이 획기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면 아직 약물 치료 효과가 적은 난치성 암이 많고, 기존의 약물 저항성으로 인해 병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기전을 가진 4세대 항암 신약의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에이엘바이오텍(ALB)’은 이중항체 및 항체절편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하는 글로벌 혁신 바이오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ALiTE(Advanced Light Bi-specific T cell Engager)’ 플랫폼 기술로 개발한 약물은 기존 화학 항암제의 부작용을 줄일 뿐 아니라 항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에이엘바이오텍은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ALiTE 기술 개발을 고도화하고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암, 황반변성, 퇴행성 뇌질환 등 난치성 질환의 효과적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아벨로스테라퓨틱스’는 한국과 미국에서 30개 이상의 전임상 및 임상 과제를 수행하고,다국적제약사 등에 6건 이상의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보유한 성공경험 및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모두 갖춘 글로벌 수준의 항암 신약개발 전문가들이 모인 창업팀이다. 아벨로스테라퓨틱스는 항암신약개발을 집중적으로 하는 회사로서 특히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DNA 손상복구(DNA Damage Repair) 및 세포주기(Cell Cycle)를 조절하는 항암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팁스 지원을 통해 세포주기 타겟에 대해 세계최초의 혁신항암신약(First-in-class)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포뱅크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난치성 환자를 돕기 위한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오고 있다.
인포뱅크 아이엑셀 오정환 이사는 “에이엘바이오텍과 아벨로스테라퓨틱스는 빠른 임상진입에 최적화된 전문 연구인력 및 다수의 신약개발 임상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이라고 판단하여 팁스에 추천”했다며, “앞으로 각 팀에 최적화된 인포뱅크 육성프로그램을 제공 하는 것은 물론 바이오에 특화된 컨소시엄사 협력과 기존 바이오 포트폴리오사들과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포뱅크 피투자사들 중 청소년 핀테크 스타트업 ‘모니랩’, 배송 전문 플랫폼 ‘히얼위고’ 등 이 함께 팁스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관련기사더보기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