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앤벤처스는 지난 2일 역삼 마루 180에서 ‘Dream Valley 1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8주간 진행된 Dream Valley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마무리 행사이다. 데모데이 행사에는 7개의 참여 스타트업, 스누앤벤처스, 벤처캐피탈, 그리고 청중으로는 국내 학생단체들이 참여하였다.
스누앤벤처스는 서울대학교 학부생들이 만든 동아리로, 스타트업의 성장에 집중하는 비영리 학생 벤처이다. 스누앤벤처스는 기업의 지분을 요구하지 않고 지원금 및 상금 형식으로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그래서 기업들은 투자 자금으로 인한 지분 희석을 우려하지 않고, 온전히 그들의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다. 그리고 스누앤벤처스는 같은 학생 눈높이에서 편하게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을 지향한다. 더 나아가 학생 창업가와 벤처캐피탈 사이의 편안한 네트워킹을 돕고 있다. 이런 점들이 기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차이를 갖는다.
Dream Valley 프로그램은 성장에 대한 열정은 가득하지만 가이드라인이 없어 헤매고 있는 예비/극초기 창업팀을 대상으로 하는 스누앤벤처스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스누앤벤처스는 ▲강연 세션 ▲그룹톡 밋업 ▲멘토링 ▲네트워킹 파티 등과 같은 일반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지만 스타트업의 실제 니즈를 반영한 디테일한 구성을 통해 Dream Valley 참여 기업에 대해 보다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가령, 선배 창업가들의 쌍방향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진솔하고 솔직한 경험담과 조언을 나눌 수 있는 소규모 형태의 그룹톡과 창업팀마다 가지고 있는 구체적인 문제들을 각 파트너 VC 심사역이 다양한 레퍼런스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움을 주는 멘토링이 그것이다.
데모데이 행사에 참여한 7개의 기업은 다음과 같다. ▲위대한 집사(권리 분석 및 거래 사례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공 보증기관의 전세 보증을 받을 수 없는 세입자를 위한 전세금 보험 서비스) ▲Make Delta(손쉬운 모바일 퀀트투자 서비스) ▲Theres(내가 원하는 지역에서 쉽게 캠핑, 아웃도어 용품 중고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 ▲DICE(가상 얼굴 & 가상 콘텐츠로 누구나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는 제2의 공간) ▲Hang(슬랙, 지라, 컨플루언스, 구글드라이브, 노션, 깃허브 등 다양한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쓰는 회사들에게 원스톱 엔터프라이즈 검색 솔루션을 B2B SaaS 형태로 제공) ▲Artittoo (누구나 원하는 타투를 편하게 받을 수 있는 서비스) ▲PYLON (파워미터를 활용한 주거용 전기차 충전/과금 플랫폼)
데모데이를 통해 선정된 Dream Valley 1기 1위 기업은 PYLON, 2위 기업은 Theres이다.
배승환 PYLON 대표는 “PYLON은 자체개발한 기술로 전기차 충전을 하나의 필수 서비스로 제공하고자 하는 학생창업팀입니다. 전기차 충전에 대한 이슈가 점차 문제화되고 있으며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기 때문에 저희 PYLON팀이 이번 드림밸리에서 1등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기대해주신 만큼 충전 인프라문제를 쉽고 빠르게 해결하는 PYLON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최혁준 Theres 대표는 “프로그램을 통해 데얼스의 사업 방향의 정교함을 더하고, 사용자 문제해결을 위한 몰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고 밝혔다.
한편 스누앤벤처스는 프라이머사제 파트너스,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 두나무앤파트너스, 카카오 벤처스, IMM 인베스트먼트, 뮤렉스 파트너스. 베이스 인베스트먼트의 후원과 법무법인 비트, 서울대학교 기술지주의 협찬을 받아 Dream Valley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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