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의료솔루션 기업 비플러스랩(공동대표 정훈재·허기준)이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비플러스랩 컨퍼런스홀에서 헬스케어 솔루션 디지털기업 스마트사운드(대표 이만찬)와 스마트 헬스케어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비대면 진료 의료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잠재적 사업 기회 발굴 및 실현을 위해 이번 협약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기기와 플랫폼을 활용한 헬스케어 허브 구축 ▲의료 빅데이터 및 알고리즘 개발 ▲정부지원 사업 공동 참여 ▲기타 양사간 합의를 통해 도출된 내용에 관한 업무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비플러스랩은 지난 2018년 AI 기반 의료정보서비스 플랫폼 ‘어디아파’를 출시해 AI 문진 서비스를 공개했으며, 최근에는 비대면 진료 및 약 조제 ·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했다. 스마트사운드는 비대면 진료에 최적화된 스마트 청진기 ‘스키퍼(Skeeper)’를 개발한 의료 사물인터넷 기업이다. 특히 2020년 미국 나사(NASA) 선정 하이테크 글로벌 탑 25로 선정됐고, 지난 4월에는 청진음 기반 AI솔루션 개발 연구의 성과와 사회기여도 측면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양사는 가장 먼저 ‘어디아파’와 ‘스키퍼’의 기술을 활용해 헬스케어 허브 환경 구축에 나선다. 이외에도 스마트 청진기와 AI 문진이 결합된 비대면 진료를 통해 만성질환 관리 사업 개발에 참여한다. 또 AI 문진 데이터와 청진음을 결합하는 등 의료 빅데이터 및 알고리즘 고도화를 위해 협력한다.
정부지원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통합 돌봄 및 고령자를 대상으로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임산부 영아 대상 건강관리 서비스 플랫폼 및 디바이스 연동 개발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정훈재 비플러스랩 대표는 “세계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으로 비대면 청진 의료분야를 선도하는 스마트사운드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AI 문진과 스마트 청진 기술이 결합된 만큼, 앞으로는 비대면으로도 세밀하고 정확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만찬 스마트사운드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 등 정부지원 사업에 양사가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다”며 “의료 인프라 확장뿐만 아니라 공익적인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플러스랩은 지난 3월 대한상공회의소 국민 공모전 아이디어리그에서 ‘우리 동네 병원’에 선정, 휴일이나 야간에 진료가 필요한 환자와 의료진을 연결하는 등 환자 편의성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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