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전문업체 케이사인(대표 최승락)는 14일 자회사 샌즈랩(대표 김기홍)이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예비심사는 거래소로부터 상장 자격을 갖췄는지 평가받는 단계로 올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샌즈랩은 최근 진행한 기술특례상장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으며, 국내 1호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 상장사가 되기 위한 수순을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2004년 설립된 샌즈랩은 전세계 사이버 위협 정보(CTI, Cyber Threat Intelligence)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멀웨어즈닷컴(malwares.com)을 운영 중이다. 멀웨어즈닷컴이 수집하는 신변종 악성코드는 하루 평균 200만 개 이상이다. 20억 건 이상의 악성코드와 300억 건 이상의 수집∙분석 데이터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17년에 독자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기업으로는 2번째로 글로벌 사이버 위협 연합 CTA(Cyber Threat Alliance)에 가입했다. 샌즈랩은 인텔리전스 데이터의 양과 질 측면 모두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현재 30개 이상의 해외 사이버 보안 업체들과 인텔리전스 정보를 공유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샌즈랩은 지난 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약 8억 건의 침해사고 및 악성코드 분야의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악성코드 자체와 유포하고 있는 실제 조직의 흐름을 추적해 국내외 보안 유관 기관에 공유하며 사고 방지에 이바지하고 있다. 샌즈랩의 데이터는 글로벌을 비롯해 대한민국 곳곳에서 활용되며, 보다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데 활용되고 있다.
샌즈랩 김기홍 대표는 “국내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분야에서 최초로 상장에 도전하며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기업가치와 신뢰를 높이고, 정보보호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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