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www.lge.co.kr)가 상반기 국내 시장에 선보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2종을 공개했다. 모델명이 LG-LU2300인 스마트폰은 LG텔레콤을 통해 5월 중에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모델명이 LG-SU950/KU9550인 제품은 6월 쯤에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라는 것이 LG텔레콤의 설명이다.
두 제품 모두 운영체제로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며, 1GHz의 동작속도를 제공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아울러 3.5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와 디빅스(DivX) 플레이어 기능, 500만 화소 디지털 카메라, 돌비 모바일, 지상파DMB가 지원될 예정이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 일정, 사진, 음악, 동영상 등의 다양한 정보나 데이터를 PC나 웹서버를 통해 공유하고 편집할 수 있는 LG 에어싱크 서비스도 지원한다. 특히 스캔서치라는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하고, 다음(Daum)의 로드뷰와 명함 및 문서인식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리더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LG전자가 LG텔레콤을 통해 5월 중에 국내시장에 출시할 예정인 LG전자의 LG-LU2300(위)와 SK텔레콤과 KT를 통해 6월쯤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인 LG-SU950/KU9500(아래). 1GHz로 동작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채용했으며, LG-LU2300은 쿼티 키패드를 내장했다. 운영체제는 LG-LU2300가 안드로이드 1.6, LG-SU950/KU9500은 안드로이드 2.1버전이 탑재된다.(사진:LG전자)
특히 LG-LU2300은 쿼티 키패드와 트랙볼, 4방향 내비게이션 키를 장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사용자 영역 내장 메모리 용량을 최대 3GB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넉넉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외장형 메모리는 마이크로SD 형식의 플래시 메모리를 지원하며, 4GB 용량의 메모리 카드가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서울시 교통정보, 서울맛집, 국어/영어/일어/중국어/한자사전을 비롯해 수학/물리/화학공식 등의 사전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LG-LU2300은 우선 안드로이드 1.6 버전으로 출시하고, 7~8월 쯤에 안드로이드 2.1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LG전자는 밝혔다.
한편 LG-SU950/KU9500은 안드로이드 2.1 버전을 탑재한 상태로 출시할 예정이다. 쿼티 키패드는 내장되어 있지 않고 슬림형 풀터치 형태의 디자인을 채용했다. 참고로 LG전자에서는 올 하반기까지 약 다섯 종류의 스마트폰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