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쉬는 시간을 가지고 돌아온 2부 순서는 ‘솔브릿지 국제대학교’에 재학 중인 안지영 님의 오픈 마이크 발표로 시작되었습니다. 채용의 장인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 무대에 올라간다는 것이 분명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이렇게 오픈 마이크 세션을 통해 자신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분들은 그 열정과 패기만으로도 이미 참가팀들에게 어필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실제 온오프믹스의 양준철 대표님은 발표를 끝낸 안지영 님에게 채용의사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음에 오픈 마이크 세션의 형태가 다시 기획된다면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 바랍니다.
미니 오픈 마이크 세션이 끝나고 다시 참가사들의 발표가 이어집니다. 여덟번째로 등장한 온오프믹스의 양준철 대표님은 “CEO는 약을 파는 것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직원의 행복이 곧 회사의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신념있는 사업철학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온오프믹스는 온/오프라인의 여러 모임과 행사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서비스로 제공하여 운영에 필요한 리소스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만든 실용적인 플랫폼 입니다. 만나보시죠!
아홉번째는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올레온에어’를 운영하고 있는 아이쿠 입니다. 행사날이 바로 회사 창립 기념일이었던 아이쿠는 올레온에어 이외에도 기타 주력 서비스 및 보유한 솔루션들을 소개하며 KT의 자회사가 아님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입사한지 3주된 조연주 팀장의 발표는 강력한 ‘소울’을 가지고 있는 아이쿠 구성원들의 면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스타트업들과 다르게 계급이 명확하다는 점이 인상 깊네요:)
열 번째 발표팀은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것들을 창출하는 이노무브 입니다. 이름 안에 회사의 철학이 들어있는데요. Innovation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있습니다. 미술 대중화를 지향하는 온라인 미술 소셜네트워크 및 장터, 아트폴리와 책의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온라인 책, 리드빌드. 현재는 이 두가지의 프로젝트가 독립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리드빌드에 합류할 컨텐츠 기획자를 Chuck Berry에 비유하기도 했는데요. 온라인 책의 새로운 시도를 원하시는 분들은 이노무브의 문을 한번 두드려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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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한번째, 국내 Gamification Business의 선두주자 와플스토어 입니다. 평범한 직장인들이 10년 후의 내 인생의 흐름은 내가 정한다는 결심으로 회사를 나와 창업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평범해 보이지는 않죠?:) 조지훈 대표님의 목이 안 좋아 통역사로 다른 직원이 무대에 함께 하셨는데 이 분이 무대에 계심으로 해서 발표에 재미는 배가 되었습니다.
이날 11개 팀의 부스에서는 와플스토어의 “플레이스탭“을 활용한 퀘스트 수행과 선물 증정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 덕분에 더욱 인터랙티브하고 흥미로운 행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벤트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와플스토어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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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두번째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소셜창작자 네트워크 TNM입니다. 이 날의 마지막 여성 발표자로 티엔엠미디어의 서비스 플래너 강봉선 님이 오르셨는데 앞서 발표하신 두 분의 여성만큼 개성있고 에너지 넘치는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피고용인 입장으로 “내가 왜 TNM에 입사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주었는데요.. ‘나와 같이 일하게 될지도 모르는 팀원이 전해주는 느낌’이 아무래도 더 친근하게 다가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 발표 한번 들어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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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세번째 발표팀은 “젤리처럼 유연한 사고로 롤러코스터처럼 짜릿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모토를 앞세운 젤리코스터 입니다. 젤리코스터는 설립 이후 1년 동안 6개의 앱기반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팀웍을 다졌다고 하는데 이 시간을 내부적으로 “시즌 1″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채용하는 인원들은 “시즌 2″를 준비할 핵심 인원이라고 하는데요. 시즌 2는 “버디업”이라는 새로운 SNG가 주축이 되어 비지니스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젤리코스터는 현재 공개된 채용 포지션이 아니더라도 서로가 맞으면 “없는 T.O”마저 만들어 본다고 하니 이 곳이 “내 팀”이라는 기운을 받으시는 분들은 포지션에 상관없이 젤리코스터의 문을 두드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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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리크루팅 데이 발표세션의 대미를 장식한 팀은 ‘그린몬스터’입니다. “무대를 망쳐놓겠다”는 선언과 함께 시작된 발표는 회사소개라는 것을 감안할 때 “sensational” 그 자체였습니다. 노래를 개사해 참가자들에게 구인의 염원을 전했는데요. 조금은 경직될 수 있는 발표자리에서 노래로 메시지를 전달했던 방식은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으며 “깨어있는 조직”의 한 예를 보여주었습니다. 발표 이후에 그린몬스터의 부스는 많은 참가자들의 문의를 받으며 매우 바쁘게 움직였다는 후문입니다. 그 발표가 어떤 풍경이었는지 한번 살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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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14개팀의 모든 발표영상과 자료를 살펴 보셨는데요. 14개 모든 팀의 문은 아직 열려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행사에 참가 못하셨더라도 영상을 보다가 이 팀은 꼭 한번 만나서 얘기해 봐야 겠다는 욕구가 솟구치시는 분이 있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문을 두드리시기 바랍니다.
행사장에서 참가팀들과 참가자들의 에너지가 만나 더욱 강한 에너지를 만들어 공간을 메우는 것을 보면서
“취업이라는 활동, 즉, 직장을 구하는 일은 주어진 틀에
자신를 맞추는 행위 (흔히 말하는 스펙만을 쌓아가는 것)가 아니라 구직자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본인의 길과 속하고 싶은 조직을 탐구하고 나의 인생을 걸어볼 만한 팀과 사람을 만나고 교류하는 과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벤처스퀘어에서는
이렇게 필요하다고 인지하고는 있지만 변화가 없었던 부분들, 일종의 ‘trigger’가 필요한 곳에서의 시도들을 계속해 나가볼 예정입니다.
벤처업계에 계신 많은 분들을 포함한 벤처스퀘어 독자 여러분들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들과 새로운 아이디어들은
언제든지 editor@venturesquare.net으로 제안주셔도 좋습니다.
행사 준비하셨던 모든 분들과 참가팀들 모두 고생 많으셨고 당일 열심히 네트워킹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참가팀들의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첫번째 오픈 리크루팅 데이는 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오픈 리크루팅 데이의 발표자료와 영상을 공유합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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