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구글플러스를 필드테스트로 런칭한지 꼭 한달이 지났습니다. 국내 이용자 사이에서는 구글플러스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데, 구글이 예전에 선보였던 소셜 관련 서비스에 비해 나아졌다는 점은 확실해 보이는군요. 해외에서도 구글플러스에 대한 호의적인 반응이 더 많은 것 같고 말이죠.
서비스를 런칭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가입자수가 2천만명을 돌파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등 초반 성적은 그리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저는 ‘구글플러스가 페이스북을 누를 수 있을 것이냐?’는 대한 관심보다는 기존 검색 중심(웹페이지 링크 중심)에서 사람들의 관계와 추천(좋아요, 리트윗 등)의 소셜 기반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구글 스스로 인정했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구글도 이에 대한 정보를 확보해야 하고.. 페이스북에서 그 정보를 얻기 힘드니 직접 서비스에 나섰다는 점이죠. 페이스북을 이기는 것은 두번째 문제이고, 구글도 구글플러스를 통해 ‘관계’에 대한 의미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것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구글플러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구글플러스(Google+)의 미래? ‘서클’에게 물어봐!!
웹커뮤니케이션을 확 바꿀 구글플러스 행아웃(수다방)
구글플러스의 모바일앱 기능 살펴보니…
구글플러스 런칭 후에 주위에 괴로워하는 분이 많습니다. 트위터에 이어 페이스북도 하고 있는데.. 또 구글플러스까지 해야만 할 것 같은 스트레스죠. 그럼에도 처음에는 국내 얼리어답터로 불리는 분만 보이다가.. 이제는 제법 많은 분들이 구글플러스를 이용하고 계시네요. 저를 서클에 추가해 주신 분이 벌써 1,400명이 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를 동시에 이용하는 방법을 찾게 되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 ‘스타트 구글플러스(Start Google+)’를 통해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처음에 크롬 확장기능으로 출시된데 이어..이번에는 파이어폭스 부가기능도 나왔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이런게 너무 부족합니다. 이번 기회에 크롬이나 파이어폭스로 메인 브라우저를 바꿔보세요.)
저는 크롬 확장기능을 설치했는데, 아래와 같이 구글플러스 글쓰기 창에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동시에 보낼 수 있는 기능이 생깁니다. 제가 테스트를 했는데.. 아주 잘 됩니다.
더 맘에 드는 것은 링크를 첨부했을 때 페이스북에 상태 업데이트가 아니라 링크 타입으로 정확하게 올려준다는 점입니다. 이거 제대로 처리 못하는 서비스 많은데.. 스타트 구글플러스는 잘 처리해 주는군요.
구글플러스 내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 소식도 바로 확인할 수가 있는데, 페이스북은 최근글이 나와서 별 도움이 안됩니다. 인기글/최근글을 선택할 수 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너머 많은걸 바라면 무리일 듯.
아래는 구글플러스 내에서 페이스북 소식을 본 것입니다.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를 바로 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의 경우 @리플라이와 공식 리트윗을 할 수 있더군요.
이 서비스는 구글플러스를 중심으로 트위터와 페이스북에도 동시에 포스팅하는 용도로 아주 제격이네요. 구글플러스는 아직도 초대제로 운영되고 있으니.. 아직 계정이 없으신 분은 주변 분들께 초대해 달라고 마구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글 : 버섯돌이
출처 : http://mushman.co.kr/2691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