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내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뭐 그렇다고 세상이 달라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가장 안전한 투자처라고 인식되어지는 미국국채에 변화가 생기고 투자자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기 때문에 한동안 시끄러울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던 루비니교수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시장 비관론자’인 마크파버(Marc Faber)가 CNBC와 인터뷰한 것을 보면 나름 의미가 있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공유해봅니다. 영상을 한번 보셔도 좋을 것 같고, 주요 내용은 간단하게 아래에 요약을 해보겠습니다.
* 최근의 주가 하락은 다소 심한 것일 수 있고, 반등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올 상반기 고점을 회복하기 힘들 것으로 본다
* 앞으로 반등을 할 때마다 주식을 처분할 기회라고 판단한다
* 정부는 지속적으로 ‘양적완화’ 정책을 펴겠지만 이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지연시킬 뿐이다
* 기업의 이익은 현재까지는 양호했지만 앞으로도 좋을 것이라고 볼 수 없다
* 국채는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 앞으로 반등을 할 때마다 주식을 처분할 기회라고 판단한다
* 정부는 지속적으로 ‘양적완화’ 정책을 펴겠지만 이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지연시킬 뿐이다
* 기업의 이익은 현재까지는 양호했지만 앞으로도 좋을 것이라고 볼 수 없다
* 국채는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1) 아르헨티나처럼 정부가 이자 지급을 중단하고 채무 조정을 할 수도 있고
2) 궁극적으로 원리금을 상환하긴 하지만 그 때의 돈 가치는 형편없을 수도 있다
* 금값은 많이 올랐고 단기적으로 조정이 올 수도 있지만, 화폐들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금은 여전히 유효한 투자처이다
* 다음에 마주칠 경제위기는 2008년보다 훨씬 심각할 것이다.
글 : 임지훈
출처 : http://jimmyrim.tistory.com/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