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시메이커의 류형석 이라고 합니다. 저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식을 접하면 브레인 스토밍이 더욱 원활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IT블로그 The Next Web의 제휴를 받은 기사 중 참신한 것을 여러분에게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또한 앞으로 The Next Web 쪽으로 벤처스퀘어의 한국의 스타트업 소개도 전달된다고 하는데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홍보가 좀더 원활해 질거 같아 기대감이 높아 집니다^^
아래는 TNW의 Paul Sawers씨가 쓴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기사원문)
유럽의 패션 소셜 네트워크 What I wore Today
What I wore Today (이하 WIWT) 는 한국의 Styleshare 같은 패션 소셜 네트워크로, 현재패션 소셜 네트워크를 구상하고 있거나 운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참고 : 스타일쉐어 윤자영 대표 소개)
영국의 유명 패션 블로거 파피 디즈니가 아이폰 앱으로 패션 소셜 네트워크를 런칭한다는 소식입니다.
파피양이 운영하던 WIWT의 블로그 버전은 파피양이 입은 스타일을 보는 것이 전부였다면, 이번에 런칭하는 새로운 버전은 유저들이 자유롭게 그들의 스타일 사진을 올려 전 세계적으로 공유하는 것입니다.
또한 유저는 사진 속에서 그들이 입고 있는 옷을 태그 할 수 있고, 다른 유저는 그 태그된 것을 클릭하면 해당 상점으로 링크가 되어 그 옷을 살수가 있다고 하네요.
“사실 블로그는 일종의 개인적인 도전이었어요. 제가 소유하고 있던 옷을 다양한 방법의 스타일로 만들어 제 자신을 표출하기 위한 수단이었죠. 하지만 포스팅을 시작한지 몇 주도 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직접 본인을 꾸민 사진들을 저에게 보내왔고 블로그에 그 사진을 포스팅 해줄 수 있는지 문의하기 시작했죠. 처음에는 나의 블로그에 내가 모르는 사람의 사진을 올리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사람들이 이런 것에서 흥미를 느끼고 니즈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패션 소셜 네트워크의 아이디어가 탄생했어요.“
파피는 디자인 에이전시인 Caffeinehit 과의 협업을 통해 웹사이트와 앱을 개발했고 한달간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는데 베타 사이트는 사용자들로부터 매우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베타테스터가 되기 위해 기다렸고 현재 스톡홀름부터 샌프란시스코까지 세계 여러나라 유저들로부터 1900개의 사진들이 업로드 되었는데 심지어는 그중에 애완견의 스타일 사진도 있었다고 하네요.
이 서비스의 유저는 그들의 일상 스타일을 저장하며 뽐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스타일, 브랜드 등을 검색할 수 있으며 그들이 맘에 들어 하는 옷을 구입 할 수 있습니다. 여타 소셜 네트워크 와 마찬 가지로 유저들은 마음에 드는 유저를 팔로우 할 수 있으며 마음에 드는 옷들은 ‘gold star’를 부여하여 즐겨찾기 기능도 이용할 수 있고요. 현재 사이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는 Topshop, H&M, Primark, New Look, 그리고 Zara등이 있습니다.
“WIWT 는 분명 최초의 스타일 쉐어링 사이트는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이트를 구축했습니다. 현재 너무 많은 스타일 쉐어링 사이트들은 너무 보여주기 식이거나 공감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아요. WIWT는 사용자가 마음에 드는 옷에 gold star를 줄 수는 있지만 점수제는 도입하지 않았습니다. 점수제는 사람들이 공격적이 될 수 있는 요소거든요.
우리는 사용자들이 편하게 트랙수트 차림으로 거울의 비친 모습을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서 올리는 사진 같은 편안함을 좋아합니다. 사실, 반 이상의 사진들이 카메라 폰으로 촬영되기 때문에 우리는 아이폰 앱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저들은 또한 자신의 위치, 하고 있는 것, 기분 등을 태그 할 수 있고 이러한 태그들을 이용한 검색이 가능합니다. 만약 런던에서 클럽을 즐기러 가는 사람들의 복장을 보고 싶다면 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좋아하는 게임처럼 이 사이트에는 경쟁요소도 도입되어 있습니다. 유저들은 WIWT에서 상세하게 프로필을 기재하거나 홈페이지에 피처링 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명성 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유저들은 친구들이나 같은 도시에 사는 유저들 사이에서의 랭킹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각 브랜드별의 탑 랭커들도 볼 수 있고요.
“그렇다면… 수익 모델은 어떻게 되나요?”
“사이트와 앱은 완전 무료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제휴링크, 타깃 광고 디스플레이, 그리고 브랜드 파트너십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게 됩니다.
현재 베타테스터들과 메이저 브랜드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마켓과 이러한 유사 사이트 들은 매울 수 없는 간극이 존재해요. 반면 우리 사이트는 실제 유저들이 직접 입는 복장을 올리죠. 거리를 지나가다보면 정말 옷을 잘 입는 사람을 만나게 되지만 선뜻 그 옷을 어디서 구입했냐고 묻지는 못하죠. WIWT는 사람들이 서로 스타일에 대한 영감을 받고 온라인 쇼핑하는 방식자체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The Next W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