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투페이퍼는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학생을 타겟으로 하는 광고 매체인 애드투페이퍼는 출력을 할 때, 하단에 배너 형태의 광고를 노출시키는 형태의 새로운 광고 매체이다. 지역의 중심상권인 대학가를 중심으로 서비스하는 애드투페이퍼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다음의 로컬마케팅 부문과의 전략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학생에게는 광고를 통해 무료로 출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 해 3월에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5개 대학에서 시작한 이 서비스는 현재 전국 20여개 대학으로 확장했다.
서비스 8개월만에 80만장의 광고가 삽입된 출력물을 생산했으며, 광고주로는 롯데월드, 포스코, 코오롱, 맥도날드 등의 기업이 참여했다.
이니시스, 다음의 창업자들이 설립한 엔젤투자기관 “프라이머”에서 지난 해 10월 1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애드투페이퍼는, 1차 투자 이후 만 1년만에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2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사업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고려대학교를 휴학중인 전해나(조형학부,3학년) 애드투페이퍼 대표는 “대학생 타겟 광고 사업은 이면지 광고를 통한 무료 복사 서비스인 일본의 ‘타다카피’의 성공사례가 있다. 요즘 트렌드인 ‘출력’을 기반으로 전면에 광고가 노출되고 정확하게 광고 데이터가 분석되는 애드투페이퍼 모델은 더 큰 시장과, 성별 및 지역, 전공까지 상세하게 타게팅하는 기술로 지역 상권의 광고는 물론이고 기업의 브랜딩까지 소화하며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의 김현영 부사장은 “애드투페이퍼의 참신한 비즈니스모델, 그리고 이를 추진하는 강력하고 열정적인 매니지먼트팀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애드투페이퍼는 올 해 30개 대학, 10만명의 회원 모집을 목표로, 1천만 장의 매체 발행, 5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