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감성 컴퓨팅과 검색
다섯번째 발표는 기술과 감성이 만난 “감성 컴퓨팅과 검색”이라는 주제로 아크릴(ACRiiL)의 박외진 대표가 이어갔습니다. 감성 검색이라는 특별한 키워드를 소개하는만큼 발표도 감성적인 스토리로 전해줬는데요. 이 스토리는 발표 영상에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 조금 생소한 듯 하지만 “검색의 미래”에 핫 키워드가 될 것 같은 “감성 컴퓨팅과 검색”의 의미와 내용 공유합니다.
감성 컴퓨팅은 90년대 중반 MIT 로잔 피카드(Rosalind Picard)가 정리한 내용으로 Affective Computing, 감성(Emotion) Computing으로도 불린다. 감성 컴퓨팅이 풀려는 문제는 소통과 이해로 이 소통과 이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돕고자 한다. 실제로 감성적인 사람이 로지컬 디시젼 메이킹(Logical Decision Making)을 잘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같은 이유로, 컴퓨터의 인공지능을 강하게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서는 컴퓨터에게 감성을 알려줘야한다. 인식, 표현, 정보 조직화 하는 부분이 필요하다.
아크릴(ACRiiL)은 어펙티브 컴퓨팅 리얼라이프(Affective Computing Real Life)를 추구하며 실생활에서 감성 컴퓨팅을 구현하기 위해 텍스트에서 감성을 인식하는 엔진을 만들고 있다. 텍스트뿐 아니라 감성에 맞는 컨텐츠를 추천해줄 수 있고, 상황이나 분위기를 읽어낼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감성 인식 후 감성을 공유하고 이걸 통해 새로운 정보(컨텐츠 정보, 유관 정보)등을 제안하며 액션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감성 컴퓨팅이 추구하는 바다.
그렇다면 감성 검색은 무엇인가? 감성 검색은 두가지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1. 감성을 검색하다. 예를 들어 “도가니”를 검색했을 때 네티즌 집단 감성 정보을 알 수 있다. 오피니언 마이닝 검색과 비슷한 부분이다.
2. 감성을 이용해서 검색하다. 도가니는 분노라는 감성 정보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감성 뉘앙스가 가장 비슷한 결과를 먼저 보여준다.
감성 검색은 개인이 갖고 있는 감성, 개인이 모여서 만들어낸 집단 감성간의 피드백을 일으키면서 나타나는 정보들을 기존의 서비스와 연계를 시켜주는 것이다. 또한, 감성 검색은 증강현실, 의견 검색 등 어떤 검색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감성 검색은 좋은 정보를 노이즈와 구분해주는 수많은 요소 기준 중 하나인 툴(tool)이다. 그래서 감성 정보가 검색의 미래에 컨트리뷰트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관련된 정보가 너무 많아 힘든 빅데이터의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검색의 관련성을 정하는 많은 임계치 중 기준이 되는 감성은 노이즈가 아닌 정보를 걸러낼 수 있는 기회다.
[12회 오픈업 (1)] 검색의 미래, 그 새로운 역할 –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
[12회 오픈업 (2)] 검색의 패러다임? 소셜 검색! – 다음커뮤니케이션 박정아 팀장
[12회 오픈업 (3)] The Future web is the Real World 증강현실 – 올라웍스 류중희 CSO
[12회 오픈업 (4)] 의견 검색? 의견 검색! – 버즈니 남상협 대표
[12회 오픈업 (5)] 감성 컴퓨팅과 검색 – 아크릴 박외진 대표
[12회 오픈업 (6)] 버티칼 검색으로의 기술적 특징과 시장성 – 레스티 임진석 대표
[12회 오픈업 (7)] 인식의 미래는 검색이다 – 위스캔 이태호 대표
[12회 오픈업 (8)] 동영상 검색의 새로운 패러다임 – 엔써즈 이호성 팀장
[12회 오픈업 (9)] 친구가 추천하는 검색? 소셜 서치 – 지폰 최정우 대표
[12회 오픈업 (10)] 함께 만들고 함께 검색하기 Let’s CC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이아름 팀장
[12회 오픈업 (11)] 대중이 만드는 리얼타임 소셜 필터 – 유저스토리랩 정윤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