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StartUP Awards] 2011 성장 상 (2011 Growth Award)

2011년이 저물어갑니다. 임지훈 님의 글 “지금은 스타트업을 하기에 최적의 시간이다!” 에서도 나열된 것 처럼 창업 그리고 사업의 환경이 많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더 나은 스타트업 환경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벤처스퀘어에서도 온석세스와 함께 올 한해를 정리하기 위해 어워드를 준비했습니다. 수상팀은 ‘벤처스퀘어 운영진과 필진, 온석세스 운영진, 고벤처, 프라이머, 서울스페이스, Strong VC, 스타트업 피플 등과 함께 비공개 투표로 진행되었습니다. 투표 결과는 대체로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 되었는데요. 그만큼 이번 어워드를 통해 스타트업들의 고른 발전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2012년에는 더욱 흥미롭고 에너지 넘치는 스타트업 씬이 펼쳐지리라 기대합니다. 수상팀을 비롯해,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는 국내외 모든 스타트업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2012년에도 내일에 대한 기대와 열정으로 하루하루 가득하시길 바라며 행복하고 따뜻한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2011년 대한민국 스타트업을 빛낸 성장상에서는 이음 소시어스(박희은 대표)가 최종 선정됐다. 이음소시어스(이하 이음)는 온라인 소개팅 비즈니스로 사업 초기단계부터 유료화에 성공하여 광고 외의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했다.
연초 대비 이음의 성장률은 다음과 같다.

– 회원 성장율 : 2011.1월 40,000명, 2011.12.28일 현재 190,000명 (375%)
– 매출 성장율 :  2011.1월 8,000만원, 11월 1.5억원 (87.5%)
– 일자리 창출 성장률 : 연초 (11명), 12월 현재 (26명) (136%)
* 결혼 커플 수 : 2011.1월 0명, 2011.12월 누계 20커플

또한 이음은 작년 12월 미래에셋벤처투자로부터 5언원의 투자를 유치 후, 올 6월까지 미국 알토스벤처스와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26억원을 유치하기도 했다.

이번 투표에 참여한 분들이 이음을 뽑은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소셜데이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였고 수익으로도 안정적으로 전환했다”
“그동안 음지로 여겨졌던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하나의 기업이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투자유치와 몇 안되는 돈 버는 벤처라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광고가 아닌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로 계속 유저/매출 성장”
“가입자수나 매출 측면에서 괄목할 만 하다고 봅니다”

위와 같이 주로 이음의 가입자와 매출의 성장을 이번 성장 상의 이유로 꼽았다.
이음 외에도 쟁쟁한 후보군들의 추천도 눈에 뛰었다. 애드투페이퍼, 애드바이미, 비키, 모글루, 씽크리얼스 등 수익성을 확보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스타트업들도 포함됐다,

이번 성장상을 수상한 이음 박희은 대표는 “성장상을 받는다는 게 솔직히 부담스럽지만, 이음을 진심으로 아껴주시는 주주분들, 멘토분을 초기부터 잘 만났고, 이음 서비스 자체에 대한 초기 부정적 시간도 많았으나, 주변 스타트업, 유저분들의 긍정적인 응원과 믿음을 주셨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같다” 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내년도 계획에 대해서는 “유저분들이 이음에 대해 더 소중한 가치를 느끼고 행복과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현재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내부 인력을 좀 더 탄탄하게 만들고 있으며, 또한 내년 중순 경에 특정 국가에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마무리했다.

이번 성장상을 정리한 입장에서 이음 외에도 수많은 스타트업, 그리고 언론에 부각되지 않지만 더 높은 성장성을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 숨은 보석분들을 언급지는 못했지만, 내년에는 더 성숙된 모습으로 가치있는 스타트업의 성장과 결실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정리 : 온석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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