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바이오산업 육성하고 미래지식산업 단지인 마곡지구에 국내외 유수기업 및 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해, 2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펀드조성을 위해 서울시가 600억원을 시드머니(Seed Money)로 출자하고, 모태펀드 등의 공공자금과 민간자금 1,400억원을 모을 계획이다. 운영성과에 따라 조성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활한 자금조성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펀드 2개로 나누어 출시하며, 1호 펀드는 올해 11월 2호 펀드는 2012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펀드를 지원 받은 기업은 약 60~100%의 매출신장과 90~100%의 자산이 증가하고, 10% 정도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글로벌 펀드 조성사업은 6월 30일까지 운용사 제안서 접수를 받고, 8월초까지 운용사를 선정한 후 1월에 편드결성을 마감할 계획이다. 운용사 선정은 서류심사, 펀드운용계획, 실적 및 운용인력 등을 종합평가해서 결정한다. 해외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하는 국내 벤처캐피탈에게는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한편 서울시와 한국벤처투자주식회사는 프레스센터에서 5월 25일 오후 3시에 ‘서울시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투자펀드 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과 한국벤처투자의 김형기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