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익사이팅컴퍼니 인터뷰 기업인 소년포비소프트의 윈도우폰 용 어플리케이션으로 ‘고궁나들이’에는 아주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그것도 엄청 많이~ ^^
( 관련 글 : 2011/11/20 – 윈도우폰으로 세계정복, 관광 앱을 만드는 소년포비소프트 )
당시 이 캐릭터들은 도데체 누구냐? 라는 질문으로 시작하여 연결된, 자몽커뮤니케이션즈. 껌패밀리 캐릭터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들의 아빠들이다. ^^ 형제는 용감했던가? 형인 정우열(와방욜)님은 약학을 전공하고 신약개발의 꿈을 꾸며 제약회사를 다니다 동생 정병국(뿅돼지)님의 디자인 재능을 높이 사서 아예 회사를 차려버렸다.
그리고 ‘데시그나레’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열혈로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있다.
데시그나레는 ‘디자인의 원형’쯤 되는 뜻이라고 한다. 혹시나 해서 ‘디자인’을 검색해보니 이거 심오하다.
잠시 뜻의 일부를 가져와보자.
디자인 – 의장(意匠) · 도안을 말하며, 디자인이라는 용어는 지시하다·표현하다·성취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는 라틴어의 데시그나레(designare)에서 유래한다. 디자인은 관념적인 것이 아니고 실체이기 때문에 어떠한 종류의 디자인이든지 실체를 떠나서 생각할 수 없다.
디자인은 주어진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여러 조형요소(造形要素) 가운데서 의도적으로 선택하여 그것을 합리적으로 구성하여 유기적인 통일을 얻기 위한 창조활동이며, 그 결과의 실체가 곧 디자인이다… more
그래서 그들의 캐릭터는 어떤 종류의 것에도 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해서 디자인을 담당하는 동생 뿅돼지님은 표현해낼 수 있는 많은 툴을 되도록 많이 사용하려고 한다. 형 와방욜님은 표현된 그들을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이뻐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세상에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캐릭터들이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세상에 데뷔를 해야한다. 그래서 이들은 블로그에 다양한 형태로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월 캐릭터가 담긴 달력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화분 인덱스, 다이어리를 예쁘게 꾸밀 수 있도록 스티커 문양도 제공한다.
그 뿐인가? 스마트폰 아이콘도 제작하고 시간표도 만들어 블로그에 올려놓는다. 데시그나레 캐릭터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저 예뻐해주고 열광해주면 된다. ^^ 캐릭터들이 예쁨을 많이 받을 수록 그들은 더욱 더 다양한 곳에서 숨 쉴 수 있게되니까.
이렇게 다운로드 서비스만 제공하는 게 아니다. 블로그 방문자를 위하여 ‘대이웃 초장기(?) 이벤트 프로젝트!!!’인 캔디캣을 분양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원래의 캔디캣에 신청자의 특징을 살려 나만의 캔디캣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_+ 이거 은근 탐난다. (나도 고양이 좋아하는데…)
자몽커뮤니케이션즈는 자체 팬시제작 공장도 운영하고 있어 가끔 캐릭터들이 부착된 팬시제품을 선물하기도 한다. 캐릭터들이 많이 사랑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제작해서 선물한다고 한다.
캐릭터 사업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인테리어 디자인, 제품 디자인, CI, BI, 블로그 디자인 등의 영역에서도 여러가지 활동을 해내고 있는 능력자들이다.
먹는언니 컴퍼니랑도 뭔가 해보면 증말 재미있을 것 같은데~~ (이러면서 호시탐탐~ ^^)
캐릭터들의 모습만 봐도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우리들의 몫은 그들을 사랑해주는 것. 언제 어디서나 살아숨쉬는 캐릭터들이 되길 바란다.
자몽커뮤니케이션즈 : http://www.zamong.net
데시그나레 블로그 : http://zamongdesign.blog.me
– 먹는 언니와 토크를~
. 블로그 http://www.foodsister.net
. 트위터 http://twitter.com/foodsister
. 페이스북 http://facebook.com/foodsi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