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중의 하나인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2012 스타트업 캠프에 한국인들로 구성된 스타트업 OPENER 팀이 최종 합격했다.
소셜네트워크 분야 스타트업팀인 OPENER(대표 민혜정)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되는 2012 플러그앤 플레이 스타트업 캠프 15개팀 중의 한 팀으로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플러그앤 플레이는 미국 최대의 인큐베이션 센터로 실리콘밸리 한폭판에 자리잡고 있어 많은 스타트업이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꼽힌다. 작년 국내 스타트업인 Moglue는 Accelerate 2011 수상팀 특전으로 플러그앤플레이에서 인큐베이팅을 받았다.
이번 스타트업 캠프에 합격한 OPENER팀은 3개월간 플러그앤 플레이 테크센터에서 오피스 공간과 서버 등을 지원받으며 플러그앤플레이에 속해있는 세계적인 VC 및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서 수준높은 멘토쉽을 받게 된다.
20살 대학생 민혜정 대표는 “미국 현지에서는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이번 플러그앤플레이 스타트업 캠프 합류로 OPENER 서비스 및 새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OPENER는 친한친구 30명끼리 Acitivity를 공유하는 서비스로 모바일을 통해 시간순으로 나열된 친구들의 Acitiviy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달 오픈 베타를 시작으로 사용자 피드백 및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서비스를 개선해 새로운 글로벌 소셜네트워크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민혜정 대표는 아울러 “세계적인 스타트업이 나온 미국 현지에서 보다 큰 시장을 상대로 세계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보고 싶다. 이제 시작하는 스타트업인 만큼 많이 배우고, 느끼고,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한국 스타트업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현재 영국의 스프링보드에서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가할 스타트업의 신청을 받고 있다. 2012년에도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소식을 많이 전해들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