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2010에 이어 다이어그램 제작 응용프로그램인 비지오(Visio) 2010과 맞춤형 업무관리 도구인 프로젝트(project) 2010 버전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비지오와 프로젝트 2010은 기업용 버전으로, 일반 소비자들이 구입할 수 있는 소매용 버전은 6월 중순에 선보일 예정이다.
비지오 2010은 간편하게 다이어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도구로, 다양한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지오 2010에서는 새 탭에서 미리 그려진 다양한 템플릿 및 샘플 드로잉을 선택해 IT,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등과 관련된 다이어그램을 빠르게 작성할 수 있도록 편의성이 더욱 향상되었다.
셰어포인트(SharePoint) 워크 플로우, BPMN(Business Process Modeling Notation) 등의 모델링 기법에 사용되는 새로운 고급 다이어그램 템플릿을 추가해 작업 효율성도 높였다. 비지오 2010은 오피스 2010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통합되어 사용자의 작업 영역 내에서 시각 효과가 더욱 향상되었다.
홈, 데이터, 프로세스 등 논리적으로 그룹화 된 리본 메뉴의 각 탭을 통해 다이어그램 작성을 위한 모든 요소를 한 곳에서 찾아 사용할 수 있으며, 자동 드로잉 기능을 통해 신속하게 다이어그램을 작성하고 수정할 수 있다.
비지오 2010을 이용한 사무실 자산관리 다이어그램 샘플(위)와 프로젝트 2010을 활용한 업무일정관리 화면(아래).(그림:한국마이크로소프트)
비지오 2010으로 작성한 다이어그램은 오피스 2010 제품에서 불러올 수 있고, 비즈니스 온라인 협업 도구인 셰어포인트 2010과 연동해 웹 브라우저를 통해 비지오 2010을 사용하지 않는 다른 사용자와도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단일 다이어그램에 엑셀, 액세스, SQL 서버, 셰어포인트 등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통합시키고 클릭 한 번으로 최신 상태를 유지하는 한편 실시간 정보와 데이터를 그래픽 방식으로 표시해 데이터의 모든 업데이트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프로젝트 및 포트폴리오 관리 솔루션인 프로젝트 2010은 단순한 작업에서 복잡한 프로젝트 및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개인과 팀 및 기업의 모든 프로젝트 업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응용프로그램이다. 일정 계획 및 관리, 보고서 작성 기능은 물론 강력한 협업 기능을 제공하여 프로젝트에 필요한 인력 자원 및 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젝트 2010은 사용자 제어 일정 관리 기능을 통해 현재 보유한 정보를 바탕으로 작업 일정을 직접 설정하거나, 계산된 날짜와 기간을 바탕으로 작업 일정을 자동 설정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서버 2007의 포트폴리오 관리 기술이 프로젝트 서버 2010에 포함되어 프로젝트 및 포트폴리오 관리(PPM)기능을 갖춘 단일 서버 제공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각 상황 별로 다양한 요구사항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한정된 예산에 따른 최적의 시나리오를 파악할 수 있고 비즈니스 전략에 맞는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프로젝트 2010의 빠르고 직관적인 오피스 2010 리본 메뉴는 필요한 작업을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엑셀 2010과 동일한 기능 및 사용자 경험으로 다른 오피스 프로그램과 원활히 호환될 뿐 아니라 데이터 관리 기능도 개선했다.
셰어포인트 2010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2010은 프로젝트의 정보를 공유하고, 팀 구성원의 작업 상태를 업데이트 하고 이를 동기화함으로써 프로젝트 협업을 향상 시켜준다. 웹 브라우저를 통한 프로젝트 편집도 가능하다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