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Author 앱이 등장하면서 활용 방식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음악인들에게도 이 툴이 여러모로 쓸모가 있을 거라는 진단들이 나오고 있네요. 그 중 한 건의 글을 번역해봤습니다. 도움이 될 만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제안 성격이 강한 글인데요. 귀담아 들을 만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글의 저자는 팬들을 위한 부가 상품으로서의 가치에 주목합니다. 팬들을 위한 고가의 DVD 패키지를 제작할 것이 아니라 iBook를 선사해보라는 것이죠. 다양한 영상과 사진을 녹아낼 수 있다는 장점을 십분 활용하면 DVD 못지 않은 매력적인 부가 상품 생산이 가능하다는 요지입니다.
필요에 따라선 유료 멀티미디어 북을 출판해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설득력이 있습니다. 일단 iBooks Author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제작방식이 무척이나 손쉽다는 점입니다. 맥 컴퓨터와 라이언OS가 깔려있으면 말이죠.
iBooks Author로 당신과 당신의 음악에 어떤 도움이 될까
당신은 당신 스스로가 작가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무료 iBooks Author에 대한 생각을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보면, 멀티미디어 디자인&출판 플랫폼이 될 수도 있다. 이 툴은 누구나가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심지어 인터렉티브 콘텐트를 하나의 파일 안에 담을 수가 있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iPad를 보유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가 당신의 콘텐트를 즐길 수가 있게 된다.(현재까지 6000만대 정도의 iPad가 팔려나갔다.)
당신의 음악 팬들을 위해 부가적 상품을 제작할 수 있는 훌륭한 방식이 될 것 같지 않은가?
당신의 열혈 팬들을 위해 고가의 DVD 박스셋 패키지를 생산하는 대신, 겸손한 땀의 자산만을 투자하면 되는 익숙한 것을 만들어보는 게 낫지 않을까? iBooks Author 페이지를 방문해서 앱의 기능에 대한 영상을 꼭 한번 보길 바란다.
이 앱으로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
아마도 최신 앨범으로 해볼 수 있는 재미난 무언가? 가사와 독점적인 비디오 인터뷰, 뒷얘기 사진들, 레코딩 때 겪은 여러 일상들 그리고 기타 등등을 담아보는 건 어떤가. 어떻게 하면 새로운 팬을 만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는 것에서 출발해 무엇을 제공할지를 고려하면 된다. 어떻게 생각하나? 우둔한 아이디어인가? 아니면 창조적으로 활용하면 잠재력이 강력한 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글 : 몽양부활
출처 : http://blog.muzalive.com/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