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사진에 날개를 달아주다
사진은 추억을 기록하는 가장 매력적인 도구이다. 과거부터 많은 사람들이 일상의 기억들과 추억들을 남기기 위하여 사진을 촬영하였으며 앨범이라는 자신만의 데이터베이스에 모아두었다. 하지만 앨범 속에 모아둔 사진은 꺼내어 활용할 의미가 부여되지 못하면 기억 속 저편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싸이월드, 페이스북 등 사진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앨범 속에서 살고있던 사진들이 타인과 교류를 위한 매개체로 활용되면서 날개를 달기 시작했다. 또한, 스마트폰이라는 다재 다능한 디바이스의 출현은 사진의 즉시적 활용을 가능하게 하였고, 사진을 활용한 다양한 BM이 등장하게 되었다.
시장과 소비자의 욕심은 끝이없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카메라 모듈은 500만 화소를 넘어 1천만 화소대로 진입하기 시작하였고, 사용자들은 보다 고화질 사진을 아름답게 꾸미고 공감을 얻고 싶어했다. 고화질 카메라 모듈이 탑재된 신형 스마트폰을 구입하였지만 사진을 촬영하여 꾸미려면 PC의 힘이 필요했고, 자신이 활동하는 커뮤니티에 등록하는 불편함이 따르게 되었다.
사진을 매개로하는 서비스의 등장
시장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현실화하는 능력이 탁월한 노정석 대표님의 아블라컴퍼니에서, 지역과 사진을 매개로 한 저스팟이란 앱을 출시하였다. 내가 있는 곳에서 발견한 감성 코드를 이미지로 남기고 이미지를 저스팟 내부 커뮤니티와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플랫폼과 연계한 저스팟은 소셜 플랫폼과 바이러스처럼 연계되는 서비스 앱이다.
이 외에도 KTH의 푸딩투 ,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Pinterest 등 다양한 서비스 및 앱들이 출현하고 있다. 고성능 스마트폰의 등장과 소셜 매개체로서의 사진 재발견 등이 이러한 현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용자의 요구인 고화질 이미지의 후보정을 해결해준 앱은 등장하지 못했다.
촬영을 하고 이쁘게 꾸미고 알고 있는 지인과 공감하는 일련의 과정이 사진을 매개로 소셜 활동을 전개하려는 소비자의 요구이지만, 고화질 이미지를 후보정하는 과정은 PC에 의존하게 되면서 귀찮음증이라는 거대한 장벽을 넘지 못하고 꾸미는 재미를 포기하게 만들었다.
찍고 꾸미고 올리고 FX Photo Editor
소비자의 귀찮음증은 넘기 어려운 장벽에 가깝다. 500만 화소 혹은 8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가 내장된 스마트폰으로 지금 공감하고 싶은 공간을 발견하고 촬영을 한다. 하지만 고화질 이미지는 용량이 크고 해상도가 높다. 이러한 이미지를 보정하려면 PC의 능력에 의존하게 되었고, 결국 귀찮음증에 발목을 잡히게 되어 소극적인 소비자로 만들어 버렸다.
만약 기술적으로 어렵지만, 스마트폰에서 촬영한 고화질 이미지를 원하는 만큼 그자리에서 후보정하고 저스팟, 푸딩투 등 자신이 요구하는 서비스에 등록할 수 있다면 소비자의 귀찮음증을 넘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가 바로 젤리버스의 FX Photo Editor이다.
젤리버스는, 중국,일본,영국,스페인 등 16개국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른 큐브로를 만든 벤처이다. 그 외에도 펌프, 애니멀 카메라, 미니DSLR, 등을 만들어 전세계 앱스토어에서 상위권을 차지해온 이미지 처리 전문 벤처이다. 아이폰 앱인 HDR FX는 현재 한국 유료 전체 Top 10, 일본 유료 전체 Top 18위에 올랐다고 한다.
FX Photo Editor의 핵심 특징
– 2048크기의 이미지를 처리할 수 있는 줄리엣 엔진
– 110개의 전문 필터의 탑재
– 포토샵 수준의 편집 기능 제공
–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가 가능한 공유 기능
레전드의 등장 김세중 대표와 젤리버스
젤리버스 초기에 김세중 대표가 큐브로를 공개할 때 해준말이 기억난다. 현재의 모바일 OS에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이 많다. 그래서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낼 것이고, 향후 스마트폰에 탑재된 카메라 화소 증가에 따라 자체 엔진을 만들 것이라는 말이었다. 그리고, 최근에 만난 자리에서는 젤리버스의 이미지 엔진 라이브러리를 앱 개발자에게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도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위의 이야기가 왜 김세중 대표가 게임이 아닌 이미지 처리 기술로 비즈니스 세계에 뛰어들었는지 설명해주는 의미이다. 스마트 디바이스와 소셜은 사진의 가치를 다시금 돌아보게 만들었다. 많은 소셜 플랫폼에 사진은 하나의 카테고리를 차지할만큼 중요해 졌고, 대중이 애용하는 지하철을 돌아보아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매만지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을 미리 예측하고 전략적으로 대비하는 모습이 김세중 대표의 뛰어남을 대변하는 모습이라 생각된다. 아직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는 현상을 예측하고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 그것이 김세중 대표와 젤리버스의 최고의 가치가 아닐까 싶다. 말은 쉽게 할 수 있지만 말을 현실로 옮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이다. 그래서 건방질 만큼 당당한 모습이 그만의 색이라고 인정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국내 벤처에는 특별한 레전드 두명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명은 구글을 나와 4번째 창업에 도전 중인 노정석 대표님과 지금 소개하고 있는 젤리버스의 김세중 대표님이다. 물론 업계에는 전설의에로팬더가 아직 모르고 있는 대단하신 분들이 많다.
김세중 대표와 전설의에로팬더의 나이차이는 8살이다. 일반적으로 쉽게 형 동생할 수 있는 나이차이이다. 중간에 형 동생 관계로 넘어갈 뻔 했지만, 김세중 대표에 대한 존중과 존경심을 담아 존칭을 사용하는 관계로 남기로 했다. 레전드와 알고 지낸다는 것만해도 영광이 아닌가. 두명의 레전드를 알고 있다는 것과 그 두사람이 나를 기억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 젤리버스 홈페이지 링크
– 구글 플레이 FX Phoro Editor 다운로드 링크
– FX Photo Editor 온라인 소개서 [한글] [영문]
– FX Photo Editor 튜토리얼 및 프로모션 영상
HDR FX 판매 6일째 데이터 분석
– 한국 전체 유료 10위, 일본 전체 유료 18위
– 액티브 유저 수 / 설치 유저 수 = 100%
– 하루 평균 사용 횟수 2회
– 매일 사용 유저 비율 20% (엄청난 수치임)
– 세션 평균 길이 2분 7초
– 재방문율 (리텐션) 100%
글 : 전설의에로팬더
출처 : http://2ndfinger.com/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