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까지는 복잡한 검색과 광고에 의지해 의사를 찾았다면, 이제는 모바일 시대를 맞아 언제 어디서나 좋은 의사분들을 손안에서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 – 임진석 대표 (사진)
패스트트랙아시아 첫 번째 스타트업의 사업모델이 모습을 드러냈다. 패스트트랙아시아와 임진석 대표, 김기풍 이사는 15일 좋은 의사 정보를 찾을 수 있는 ‘굿닥‘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굿닥은 엄선된 좋은 의사의 사실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고객이 원하는 지역과 진료과를 선택하면 해당 의사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의사의 빈 일정을 볼 수 있어 편리한 예약이 가능하다. 임진석 대표는 전 국민이 굿닥을 통해 의사를 찾고,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의료인들이 광고가 아니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어 신뢰기반의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굿닥을 추진하게 된 계기가 눈에 띈다. 패스트트랙아시아 최석원 이사는 어릴 때 폐 사이에 암세포가 생기는 큰 병을 앓고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오는 경험을 했다. ‘건강’의 소중함을 항상 느끼고 있어, 좋은 의사를 쉽게 찾는 서비스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를 임진석 대표에게 제안한다. 사용자 관점에서 더욱 편리한 정보 접근에 관심이 많았던 임 대표는 주저하지 않고 굿닥을 선택하게 된다.
웹과 모바일을 통해 소비자들이 의사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기존 포털검색이 제공하지 못했던 기능들을 제공하여 의사와 환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편리하게 하겠다는 것이 취지다. 기존 사용자들은 포털검색과 지인 추천 등으로 의사를 찾았으나, 이제는 웹과 모바일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의사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아직 전 국민이 애용하는 건강부문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가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굿닥의 출시가 주목된다.
기획, 제휴를 담당하고 있는 김기풍 이사는 “굿닥은 의사에게 더욱더 필요한 서비스”라며 “소비자들은 웹과 모바일로 의사와 병원 정보를 미리 확인해보고 싶어한다. 소비자들의 첫 인식 차이에 의해 의료기관 이용이 결정되므로, 높은 전문성과 동시에 인간미를 갖춘 의료인이라는 것을 굿닥을 통해 손쉽게 보여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즉, 고객 선호에 부응할 수 있는 편리한 의사 정보 제공으로 의사 역시 새로운 고객을 쉽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임 대표는 덧붙여 “의료서비스의 품질을 단순히 진료행위의 결과로 보는 분이 많다”며 실제 의료인과 환자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전 과정에서 결정되는 것이다. 소비자가 한 의사와 병원에 대하여 이미지를 떠올리고 방문 결심을 하게 되는 과정에서 초기 신뢰구축이 중요하다. 굿닥은 소비자의 눈으로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사전 정보 접근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고객들의 심리적 불안을 낮추고, 긍정적인 인식을 하게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5월 초에 공식 런칭되어 사용자들은 서울의 좋은 의사를 굿닥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단계별로 서비스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페이스북 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사용자들과 진솔하게 소통하고 고객들의 의견을 서비스 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