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챔프 `슈퍼스타M` 도전하세요!
IT 전분야 창업 5년 이내 기업으로 확대
60초 엘리베이터 스피치·창업캠프 신설
매경 슈퍼스타M으로 선발된 스타트업이 잇달아 성과를 거두면서 모바일 창업 코리아가 `성공 스타트업 등용문`이 되고 있다. 올해도 제2, 3의 유엑스플러스, 와플스토어가 나온다. 매일경제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벤처스퀘어와 함께 5월 3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슈퍼스타M 도전하세요-제3회 모바일창업코리아`를 개최한다.
지난해 매일경제가 주최한 `모바일창업코리아-슈퍼스타M`에서 대상을 받은 유엑스플러스는 미국 유니코이사와 함께 음성 통화가 가능한 모바일 메신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안드로이드, 윈도폰 등 다양한 모바일 운영체제(OS)에서 구동하는 앱을 동시에 만들 수 있는 `아쿠아플랫폼`도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박범진 유엑스플러스 대표는 “슈퍼스타M에 선정된 이후 많은 곳에서 지원과 성원을 받았다”며 “외국에서 인정받는 스타트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슈퍼스타M 예선을 1위로 통과하고 슈퍼스타M7에 오른 와플스토어는 곧바로 위메이크프라이스(위메프)에 인수된 이후 양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위메프 상거래 부문과 와플스토어 위치기반 SNS인 플레이스탭 장점을 융합해 지역 데이터를 모으고 있는 것.
조지훈 와플스토어 대표는 “매경 행사를 통해 회사가 알려지면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기회도 잡았다”며 “국내 최정상 스타트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모바일창업코리아는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모바일 산업 관계자들에게 경연 형식으로 회사소개(IR)를 할 수 있는 행사다. 국내 최초로 오픈IR와 콘퍼런스를 열고 경연제를 도입해 화제를 모았다. 국내 수많은 벤처 경연대회의 `원조` 격이다.
유사 벤처 경연대회가 많아진 만큼 올해 모바일창업코리아는 실질적 투자 유치로 이어지는 것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 능력을 갖춘 명실상부한 IT 모바일 분야 `국내 최고`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는 `모바일` 관련 창업 1~2년차 스타트업에 한정됐으나 올해부터는 문호를 대폭 확대해 분야를 IT 모바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전 분야로 확대하고 지원 자격도 창업한 지 5년 이내 기업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게 했다.
또 예선 과정에서 `엘리베이터 스피치` 제도를 도입해 회사 소개 동영상을 함께 제출하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예선을 통과해 `슈퍼스타M7`으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방송통신위원회, 미래기획위원회, 중소기업청, 코트라 등 정부 차원에서 전폭적 지원을 받고 외국 진출도 추진한다.
5월 31일 진행될 본선에서는 오전에 개최하는 `오픈IR 경연`과 함께 국내 스타트업 정책에 대해 토론하는 콘서트식 콘퍼런스도 함께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