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가 소셜미디어(소셜웹)이라는 점은 누구나 인정하는 것 같습니다. 5월에 기업공개를 앞둔 페이스북과 내년에 상장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나도는 트위터가 소셜미디어 흐름을 주도하고 있고, 검색을 기반으로 인터넷 황제로 군림해 왔던 구글도 구글플러스를 앞세워 이 대열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페이스북/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과 잘 연동하면서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다양한 소셜웹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페이스북이 인수를 발표한 인스타그램(이 부분은 별도의 포스트로 정리하겠습니다)을 비롯해서 포스퀘어, 핀터레스트, 패쓰 등이 모바일에 특화된 서비스를 쏟아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양하게 쏟아져 나온 소셜미디어 서비스의 회사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이용자별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서비스 이용자가 각 서비스에 올리는 글 하나는 얼마의 가치를 가질까요? 이와 관련해서 재미난 통계가 발표되어 공유합니다.
일단 서비스가 얼마에 평가되는지를 뽑고.. 각 서비스의 이용자수로 나누면 이용자당 얼마의 가치를 지니는지 나옵니다. 이용자당 가치는
■ 패스 : 12.5달러
■ 인스타그램 : 18.52달러 (페이스북이 10억달러에 인수를 발표했으니 실제로는 37달러쯤 되네요)
■ 옐프 : 21.21달러
■ 핀터레스트 : 28.09달러
■ 포스퀘어 : 40달러
■ 트위터 : 71.43달러
■ 드롭박스 : 80달러
■ 링크드인 : 104.46달러
■ 페이스북 : 118.34달러
상당히 높습니다. 얼마 전에 카카오톡이 5200억원의 가치로 920억원을 투자받았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현재 카카오톡의 회원수인 4,200만명을 대입하면 이용자 한 명당 약 12,380원(약 11달러)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역시 미국 시장에서 인정받는게 중요하군요.
그렇다면.. 이용자가 올리는 글(사진) 하나당 매출은 얼마나 될까요? 매출액과 글(트위터의 트윗, 페이스북 상태업데이트 등)을 추청해서 아래와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합니다.
■ 트윗 : 0.001달러
■ 페이스북 공유 : 0.024달러
■ 링크드인 : 0.124달러
■ 포스퀘어 체크인 : 0.40달러
■ 패쓰 업데이트 : 0.5달러
■ 옐프 리뷰 : 9.13달러
제일 높은 옐프 리뷰 하나가 트윗 하나에 비해 무려 10,000배가 높다는 결론이 나왔는데..아직은 수익모델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트위터가 조금 억울할 수도 있고.. 현실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여튼 재밌는 통계인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글 : 버섯돌이
출처 : http://mushman.co.kr/2691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