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모바일앱에 얼마나 많은 트래픽을 가져다줄까?


여러분이 제공하는 모바일앱에 페이스북 연동은 하셨나요? 내가 만든 모바일앱에 다양한 소셜웹 서비스를 연동해서.. 이용자들의 활동 내역이 소셜웹을 통해 널리 공유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 버튼을 적용할 수도 있고.. 국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카카오링크를 연동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페이스북을 연동하는게 가장 큰 효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합니다.


내 앱에 페이스북을 연동하는 방법은 ‘좋아요’ 버튼으로 대표되는 소셜플러그인을 적용할 수도 있고.. 아예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하게 할 수도 있고.. 최근에 선보인 새로워진 오픈그라프와 타임라인앱을 적용해서 앱내에서의 활동이 자연스럽게 끊임없이 공유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모바일앱에 페이스북을 연동하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페이스북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한달 동안



  • 페이스북을 통해 모바일앱으로 이동한 방문자수는 1억6천만명 (지난 2월 한달 동안 6천만명에 비하면 약 3배 성장)

  • 방문횟수는 11억회 (2월의 경우 3억2천만회)

  • 애플 앱스토어 순위 급상승 앱 10개중 7개, 안드로이드 10개 중 6개의 앱이 페이스북을 연동하고 있다는 점

위 통계는 글로벌 앱에만 해당되는걸까요? 소셜베이커스 통계에 따르면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 수가 7백만명을 돌파했는데, 최근 3개월 동안 23%가 늘어나는 등 최근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이 이야기는 국내 모바일앱도 페이스북을 잘 활용하면 위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페이스북 오픈그라프+타임라인앱의 개념>


제가 살펴본 국내 모바일앱을 보면 최근에 페이스북의 ‘좋아요’버튼을 적용하는건 거의 기본이 되어가고 있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페이스북을 연동해보면 좋겠습니다. 특히 타임라인앱을 적용한 후 해외 모바일앱의 성장세가 더욱 가파르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 타임라인앱은 페이스북에 내 서비스의 액션을 별도로 정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좋아요’가 아니라 listen, watch, run, pin, read 등 내가 원하는걸 정할 수 있습니다.

  • 타임라인앱을 적용하기 전에 내 서비스 내에서 일어나는 활동 중 무엇을 페이스북에 자동으로 공유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핀터레스트는 팔로잉, 좋아하기, 다른 사람의 핀을 리핀하기 등 거의 모든 활동을 페이스북에 자동 공유되도록 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핀터레스트 활동이 페이스북에 자주 노출되어 방문자 및 회원 증가의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친구관계를 이용해서 링크드인과 같은 전문가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치아웃(BranchOut)의 경우 모바일웹앱에 페이스북을 적극적으로 연동한지 12주 후에 백만명의 액티브 이용자가 1천2백만명으로 증가하고,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28일 동안 1천8백만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합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내용이 모바일앱에만 적용되는건 아닙니다. 유선 웹서비스에도 페이스북을 좀 더 적극적으로 연동한다면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웹(앱)에도 페이스북을 적극적으로 연동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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