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모바일창업코리아 슈퍼스타M`에 국내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 50개팀이 지원했다. 예선 통과 7개팀인 `슈퍼스타M7`에 포함되기 위한 7대1의 경쟁이 시작됐다.
올해 슈퍼스타M에 지원한 50개팀의 특징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련 벤처가 많다는 점. 지난해는 모바일 웹이나 앱 제작사가 많았으나 올해는 SNS가 압도했다.
음악, 패션, 책, 헤어스타일, 소셜데이팅 등 SNS를 핵심 서비스로 하는 스타트업 15개팀이 지원했다. 특히 소셜데이팅 업체도 많아 이 분야가 뜨거운 아이템임을 증명했다.
또 모바일 멤버십(포인트, 쿠폰 적립 모델),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크라우드소싱(펀딩), 아이디어 플랫폼, 소셜 번역 등 해외에서 화제가 되는 서비스를 한국에 접목한 스타트업도 있었다.
이외에도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와 광고를 결합한 사업 모델,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 광고 솔루션, 서베이, 공유경제, 식료품 서비스, 라이프 스토리지, 주식투자정보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갖춘 스타트업이 슈퍼스타M에 지원했다.
슈퍼스타M에 지원한 스타트업의 경력도 화려하다. 안드로이드마켓 다운로드 2000만을 돌파한 업체도 지원했으며 외국의 스타트업 경연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한 업체도 참가해 수준을 높였다. 갓 창업한 업체부터 3~5년 회사까지 업력도 다양했다.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는 “이미 상을 받았거나 업계에 많이 알려진 스타트업도 있었고 상당한 매출을 올려 비즈니스모델이 검증된 회사도 지원해 예선통과 경쟁이 치열하다”고 평가했다.
고벤처의 고영하 대표, 티켓몬스터를 발굴한 노정석 아블라컴퍼니 대표 등 10명의 심사위원이 50개 업체를 심사해 오는 14일 매일경제 지면을 통해 예선통과 7개 업체(슈퍼스타M7)를 발표할 예정이다. 슈퍼스타M7은 오는 18일과 19일 1박2일 경기도 가평의 청심국제연수원에서 진행되는 `점프업 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5월 31일 본선 당일에는 매일경제의 경제정보채널 `엠머니(M Money)`와 가입자 330만명을 확보한 CJ헬로비전의 `티빙(TVing)`이 행사를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