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on: Kindle Fire출시에 발맞추어 공격적으로 TV/영화 스트림 권한 확보(지난 2월 Nickelodeon을 포함한 모기업 Viacom과 딜 발표). 나아가 독자 컨텐츠도 제작도 발표. 이러한 노력의 결과 Amazon은 3000만이 넘는 온라인 비디오 시청자로 Hulu의 순방문자수를 뛰어넘음.
Google: 이전글 [지상 최대의 미디어 채널을 꿈꾸는 YouTube]에서 자세히 정리했듯, 구글은 이제 user generated content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컨텐츠 확보에 매우 적극적임. 최근, $10억달러 법정 공방에도 불구 1위 영화사 Paramount와 따로 계약하고, 유튜브 컨텐츠 1등 공신인 Machinima에는 구글 차원에서 3500만불 투자를 진행.
Microsoft: Xbox는 게임콘솔을 넘어 다양한 TV/영화 컨텐츠를 꾸준히 확보해 커넥티드TV의 리더로 등장, 나아가 Windows 8의 흥행을 위해 미국 대형서점 반즈앤노블의 전자책 단말기 nook에 6억불의 과감한 지분 투자로 태블릿 컨텐츠를 확충.
이런 경쟁 구도를 Business Development 관점에서 봤을 때, 컨텐츠 기업은 수요-공급 관점에서 더 많은 것을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이다. 우선 수익쉐어 %의 조정은 물론, 계약금(MG)을 더 요구하거나, 마케팅/프로모션 보장으로 어느 정도 흥행 기반을 닦아놓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한편, 플랫폼 입장에서는 결국 더 좋은 컨텐츠를 독점으로 더 많이 보유하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이왕 비싼 MG를 감안할 바엔 아예 신규 컨텐츠 공동제작할 것을 제안하면서 독점 배급권을 노리기도 한다. 물론 협상에는 돈을 떠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 수 있으니, 구글이나 MS의 지분투자는 깔끔하게 컨텐츠를 확보하려는 노력이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