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business development 딜을 더 잘하기 위해 평소 어떤 준비와 노력을 하면 좋을지 – 특히 리써치, 업계 트렌드 소스 등에 대해 – 소개해본다.
굳이 제휴를 하는 이유를 잠깐 짚고 넘어가자면, 각 회사마다 잘하는 핵심역량에 집중하되 제휴를 추구했을 때 서로 더 적은 노력으로 더 많은 걸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타트업은 제휴가 브랜드, 기술검증 측면에서 자사를 훨씬 더 있어보이게도 함) *BD에 대해 더 궁금하다면 씨리즈 글- BD 이야기 – 를 참고.
제휴를 담당하는 BD라면 또 어떤 사업 기회가 생겨날지 (혹은 어떤 혁신이 우리 회사를 망하게 할지), 시장 동향을 잘 알고 기술 트렌드를 자사의 관점에서 전망할 줄 알아야 한다. 즉, 리써치는 프로젝트가 있을 때 하는 숙제가 아니라 늘 새 제휴의 계기를 위한 일상이어야 한다.
그럼 최근 나의 레이더에 있는 소스들을 얘기해보자 (다소 모바일 편향).
1. 정량 조사 – 인터넷, 모바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쪽은 비상장 기업/ 스타트업이 다수인 만큼 매출처럼 확실한 정보는 없다. 그나마 경쟁사의 트래픽/랭킹을 체크하는 게 실용적.
- 모바일 – AppAnnie : iOS, Android 앱의 무료/유료/ 매출 랭킹 추이(카테고리 및 국가별)
2. 정성 조사 – RSS Reader, Twitter 등에서 수년간 다듬어온 나만의 리스트를 통해, 업계에서 어떤 BD/ M&A 딜이 진행되는지, 또 어떤 신기술이 앞으로 세상을 바꿀지를 숙지. 다음 제휴 타겟을 설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RSS – 100개 가량의 구독 중 요즘 자주 눈이 가는 쏘스 : Inside Mobile Apps /Inside Social Games, Kidscreen, paidContent.org, FingerGaming, Dr. Serkan Toto – Japan Web Consulting & Research
트위터 – 82 following 중 자주 fav, RT 하게 되는 분들 : @andrewchen @gamesbeat @jussil @cdixon @chudson @triciad @splatf @daringfireball @nabeel @plug_one
보너스로, 게임산업 관련 리스트를 따로 만들어 팔로우하지 않는 분까지 포함해 가끔 확인 https://twitter.com/#!/woosungahn/gamebiz
4. 정기 보고서 – 마지막으로 몇몇 리포트인데 아마 각 업계마다 정기적으로 컨퍼런스를 주최하고 보고서를 발간하는 그룹이 있을 것이다. distimo, flurry, eMarketer, The Magid I-Facts 등을 늘 재밌게 보고 있다.
P.S. 혹 여기서 다루지 않은 재밌는 리소스가 있으면 여기로 소개부탁드립니다!
글: 안우성
출처: http://mediaflock.tumblr.com/post/24348226746/b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