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의 분위기는 먼저 온 몇명에 의해서 결정된다.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자란다. 따라서 집안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것은 아이들이 아니라 부모다. 가정의 경우, 부모가 바로 “먼저 온 몇명”이다.
회사든, 동아리든, 서비스든 아니면 가정이든, 어떤 그룹이든 간에 조직의 분위기는 먼저 온 몇명의 사람들에 의해서 결정된다. 매우 신기하게도, 이러한 법칙은 매우 큰 규모의 조직에게도 적용된다. 100명의 자원봉사자 팀을 꾸린다면, 나머지 95명은 처음 구성된 5명이 형성한 태도와 분위기에 매우 재빨리 수렴되는 걸 볼수 있다.
그래서 초기 몇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팀을 구성하려고 할때, 조직이 지향하는 문화와 분위기에 잘 들어맞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면 반드시 냉정히 제거해야 한다. 가정과는 달리, 기업이나 동아리는 멤버 구성의 선택권이 비교적 자유롭게 존재한다.
반대로, fit이 꽤 잘 맞는 사람들이 코어 그룹으로 모이게 되었다면, 그건 당연히 그럴수도 있는 일쯤으로 여길 일이 아니라, 정말 대단한 일 하나 해보라고 우주가 도와주는 일쯤으로 여겨야 한다.
Sometimes we take too many things for granted.
글쓴이: 김창원
출처: http://www.memoriesreloaded.net/2012/07/blog-post_0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