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기술개발을 제안하고 구매의사를 밝힌 과제 개발을 담당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선정된 과제는 모두 29개로 총 구매예상액은 6천 62억에 달하고, 해당 과제 개발에 대해 145억원의 개발자금이 담보와 이자 없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중소기업청이 밝혔다.
선 정된 중소기업은 전체 개발비의 75% 범위 한도에서 최고 5억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기술개발과제를 제안한 기술수요처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포함해 모두 19곳이다. 개발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기술개발사업계획서’를 작성한 후, ‘중소기업 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2010년 4월 2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 번 사업은 대기업.공공기관이 기술개발을 제안하고, 상용화 개발에 성공하면 구매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올해 지원규모는 600억원이며, 중소기업 R&D 지원사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수시 지원체제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
삼성테크윈,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을 비롯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유신코퍼레이션, 동부하이텍, 일진베어링, 코오롱글로텍 등이 수요처로 참여한다. 개발과제가 다수로 채택된 수요처는 삼성전기(4개), LG전자(3개), 한국철도시설공단(3)이 있다. 유신코퍼레이션의 경우는 단일과제 기준으로 1,000억원 이상의 구매예상액을 제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청 기술개발과(042-481-4444/7)나 대.중소기업협력재단(02-368-8744/7)로 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