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과 성능으로 승부한다, 바이오 Z 시리즈

100만원 이하의 가격표를 달고 있는 노트북이 지천이다. 만만치 않은 몸값을 가진 귀하신 물건으로 여겨지던 노트북이, 훨씬 더
적은 부담으로 구입할 수 있을 만큼 고객들과 가까워진 셈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으로 여겨질 수밖에
없을 만큼 비싼 프리미엄 제품은 여전히 존재한다.

소니코리아(www.sony.co.kr)에서 새로 선보인 바이오 Z 시리즈
VPCZ128GK/XQ가 그런 물건 중에 하나다. 이 녀석의 몸값은 무려 369만 9,000원이다. 두둑한 지갑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아무나 그것의 주인이 될 수 없을 만큼 콧대 높은 가격표를 달고 있다.

VPCZ128GK/XQ는 몇 달 전 출시했던 바이오 Z 시리즈의 동생이다. 소니코리아에 따르면 쿼드 SSD 탑재했던 그 제품은
초기물량이 하루 만에 동이 날 만큼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바이오 시리즈에 호감을 가지고 있으면서 주머니 사정이 넉넉한
고객들에게는 몸값이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이번에 선보인 바이오 Z 시리즈는 세련된 블랙 컬러에 반짝임을 더한 글로시 디자인을 적용했다. 아울러  향상된 처리 속도, 최신형
그래픽 칩셋, 강력한 내구성 등의 최신 노트북 기술을 집약시켜 놓은 플래그십 모델이다.  

프로세서는 2.66GHz로 동작하는 인텔 코어 i7-620M을 탑재했고, 기본 메모리 용량은 8GB로 넉넉하다. 저장장치는
64GB 용량의 SSD 4개를 탑재한, 쿼드 SSD를 채용했다. 따라서 최대 256GB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고, 레이드 레벨
0을 지원한다.

그래픽 칩셋은 엔비디아의 지포스 GT 330M GPU를 내장했으며, 다이나믹 하이브리드 그래픽 시스템을 채용해 재부팅 없이 그래픽
모드를 변환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1.920×1.080 화소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13.1인치 크기의 컬러 TFT 액정을
채용했다.

고급형 모델인 만큼 외모에 신경을 쓴 것도 바이오 Z 시리즈의 특징이다. 우선 상판은 가볍고 내구성이 탁월한 카본 패널과 알루미늄
싱글 시트를 채택했고, 유광의 프리미엄 카본 블랙 컬러를 채용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물씬 풍긴다.

외부의 소음을 차단하는 잡음 제거(Noise Cancelling), 어두운 곳에서 타이핑을 할 때 자동으로 키보드를 밝혀주는 조명
센서 등을 내장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점도 돋보인다. 640×480 화소의 해상도를 제공하는 웹캠과 TPM 보안칩셋과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인터페이스는 3개의 USB 2.0 단자, SD 메모리 카드 슬롯 등을 제공한다. 네트워크는 IEEE 802.11 a/b/g/n
규격의 무선랜과 블루투스 2.1+EDR 버전을 지원한다. 크기는 314x210x23.8~32.7mm 기본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는 약
1.41k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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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VPCZ128GK/XQ 제품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