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금융, 증권, 경제, 재테크 등으로 나누어서 제공하던 금융 관련 서비스를 네이버 금융(finance.naver.com)으로 통합했다. 네이버는 이번 서비스 통합으로 금융관련 정보 검색과 분석 서비스를 고객들이 좀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통합으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다양한 금융 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찾아보고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증권, 경제, 재테크로 금융관련 정보가 분산되어 있어서, 해당 정보를 찾기 위해서는 매번 메뉴를 선택해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개편에서는 주식이나 펀드 투자, 금값과 환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하는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네이버는 밝혔다. 이를 위해 주식 종목, 환율, 원자재, 펀드 등 다양한 데이터를 하나의 차트로 알기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금융 통함 검색창’, ‘펀드 파인더’를 추가했다.
‘금융 통합 검색창’을 통해서는 국내 증시, 해외 증시, 시장 지표, 펀드 등 이용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4가지 분야의 정보를 통합해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네이버 금융 서비스에서 이용자들의 호응도가 높았던 주식 검색창의 검색 범위가 펀드, 환율, 원자재까지 확대된 것이다.
이를 통해, 같은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것과 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의 수익률을 비교 분석할 수 있고, 국제 유가 변화에 대한 국내 휘발유 가격 변화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차트를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다.
펀드 파인드는 개인의 조건에 맞는 펀드를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투자하고 싶은 펀드의 유형, 테마 등 원하는 조건을 설정하면 국내외 공모 펀드 중 조건에 맞는 펀드를 직접 알아볼 수 있다. 재테크 정보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눈 여겨 볼만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