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에서 그 어느 산업보다 주목을 받고 있는 최고의 성장산업이 있다. 삼성, 애플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최고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이 곳은 바로 중국의 모바일 산업이다. 빛의 속도로 퍼져가는 스마트폰 보급은 14억 인구를 한데 묶어주는 최고의 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에 따라 중국기업은 물론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이 중국의 마지막 남은 노다지 모바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오늘 지금 이 시간에도 중국을 호시탐탐 엿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중국 모바일 시장에 대한 이해와 연구는 중국 모바일 시장에 대한 관심과 비교해 충분치 않은 상태다. 중국 모바일 시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지금, 중국을 기획하는 ‘차이나다’와 대한민국 대표 게임업체 ‘네오위즈 차이나’가 함께 중국 모바일 시장을 여는 ‘중국 모바일 세미나’를 열어 여기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지난 21일 열린 ‘네오위즈-차이나다 제1회 중국 모바일 세미나’는 국내외 모바일 관련업체 및 중국시장을 준비하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지표를 제시한 유익한 정보 소통의 장이었다.
차이나다 김희동 팀장은 중국 모바일 산업에 대한 개요와 함께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설명으로 세미나에 참석한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 팀장은 “13억 중국 인구 가운데 이제 스마트폰 사용인구는 겨우 3억명을 넘었다”며 중국 시장이 가지고 있는 어마어마한 성장가능성에 포커스를 맞추는 모습이었다. 한편, 많은 이들이 중국시장을 들어 걱정하고 있는 불법복제와 수익모델에 대해서는 “최근 지적재산권 단속 실시 강화와 유료 사용자 증가 등 전반적인 환경 인프라 변화로 시장 내 업체 수익이 실제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 자리에 참석한 많은 이들의 가려운 곳을 대신 긁어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팀장은 중국 모바일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들에 ‘渴而穿井(갈이천정)’을 강조하며 중국 모바일 시장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수반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 메인 강연을 진행한 네오위즈 차이나의 신동원 대표는 “현지화”라는 단어에 굉장한 무게를 실었다. 중국 현지에서 8년간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네오위즈 차이나 신동원 대표는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보다 실질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신 대표는 대부분의 업체가 그 중요함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서비스 현지화’이지만, 실제 현지화 있어서는 대부분의 업체가 실패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스탠다드가 통하지 않는 중국시장이 갖는 특수함과 이런 중국시장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학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한편 신 대표는 최근 중국 모바일 시장 진출을 가시권에 두고 있는 업체들에게 “모든 업체들이 중국진출로 단기간에 수익을 거두기를 원하지만, 외국업체 또 외국인으로서 중국시장을 단기간에 이해한다는 것은 다소 무리가 따른다”며 “최소 5년 이상의 연구와 시행착오를 겪어야 중국 시장에 올바르게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현지에서 직접 경험한 생생한 현장 경험을 이 자리에 참석한 이들에게 전해주었다.
중국 모바일 시장은 여전히 불법복제 컨텐츠와 유사 서비스 등 시장 진출에 있어 여러 가지 제한적 사항들이 아직 다수 존재하고 있다. 또한 가장 중요한 수익성 부분은 여전히 미해결로 남아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확실한 사실 한 가지는 아직 중국 시장은 어마어마한 기회가 위기와 함께 병존하고 있는 지구 상 최고의 블루오션이라는 점이다.
이 날 열린 ‘네오위즈-차이나다 모바일 세미나’를 계기로 한국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중국 모바일 시장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세미나가 정보 제공의 장을 넘어 향후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나침반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