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rning languages is easier than ever with the abundance of information, free lessons and interactive ways to practice language online. Nevertheless, for those who use a foreign language for work or study, it can sometimes be unnerving when having to write important documents, essays or e-mails. ChattingCat is a US based startup founded by entrepreneurs April Kim and Younghan Kim that aims to help users get feedback on their language use from native speakers.
Launched on September 3 for a limited beta testing period, the service is targeted at both professionals and students who want to have English sentences corrected. The website allows users to upload up to 140 characters for the cost of one “catnip”, which is ChattingCat’s cyber currency. Customers can use more catnip to extend this to 280 characters. Once users receive the corrected text back they can accept the correction or request a second opinion.
Sentences are checked by native speakers and users can rate the corrections, while ChattingCat additionally monitors corrections for quality. Native speakers who correct sentences also receive benefits. For each sentence a catnip is awarded and this catnip can then be exchanged for cash.
Initially checkers are assigned with hours to connect with users, but in the future ChattingCat says that they will instead compete for users in “first come, first serve” fashion.
The beta period will close on September 11 at 10am (KST) and the company will then take feedback from users and use it to improve the service further. After upgrading the site, ChattingCat will then relaunch for a second beta period.
Founder April Kim came up with the idea after working in a foreign language environment herself as a marketer in the US. While working at the company she was assigned the tasks of writing emails to customers, uploading text to the company website and sending requests to other companies.“To be sure my writing was “like a native speaker”, I hired a native English-speaking tutor. I sent my tutor emails, text, etc., and then my tutor sent me corrections instantly. Instant correction helped me work efficiently and quickly learn from my mistakes. In the process of working with my personal tutor, I was convinced that the best learning comes from instant correction of your own mistakes. Instant correction helps right at the moment you are struggling and because of the instant help you can remember the mistake and the correction.”
Kim also believes that writing is an essential part to learning language more effectively as writing down one’s thoughts can make vague thoughts become clearer.
“This is an important process when learning a second language. I think writing helps us read attentively. To write better, you pay more attention to how others express thoughts. That’s the power of writing.”
The website went live earlier this week and will initially focus on providing its service in the US and Korea. Nevertheless, ChattingCat’s mission statement is “helping everyone express thoughts and communicate globally” and Kim says that the service will eventually support all languages.
Try out ChattingCat at their website or like their Facebook page.
[#M_ Read about ChattingCat in Korean here. | Hide |
안녕하세요? 벤처스퀘어 독자여러분, 에이프릴 입니다.
2주만인데 왠지 한 달쯤 된 것 같네요. 요즘 저는 밤낮도 바뀌고, 밤잠을 두 세번에 나눠자느라 시간 관념이 사라졌답니다. 왜냐구요? 저는 현재 ‘원어민 실시간 영어 교정 서비스’, ‘채팅캣(ChattingCat)’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벤처스퀘어에 미국에서 스타트업하기 첫 글을 올린지 어느덧 4개월이 지났습니다. 당시 제 머릿 속 아이디어에 불과했던 채팅챗이 드디어 베타 서비스로 세상에 나왔습니다. 앞으로의 칼럼에서는 채팅캣을 탄생시키는 산고의 과정, 양육하는 과정에서 창업자로서 겪는 고민, 좌절, 기쁨, 희열의 순간들을 벤처스퀘어 독자님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물론, 저는 마케터니까 이 기회를 빌어 채팅캣을 알리려는 숨은? (드러난?) 의도도 있습니다!
초짜 사업가의 고군분투기를 통해 저와 같은 처지에 있으신 분들에게는 위로가, 스타트업을 꿈꾸시는 다른 분들에겐 타산지석의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은 일단,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겪은 경험, 감정을 솔직하고 생생하게 전달해 드릴께요.
아래 글에서는 존대어를 생략합니다.
채팅캣의 탄생 배경
일단, 채팅캣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야 할 것 같다. 채팅캣 아이디어는 공동창업자로 SpurOn 비즈니스를 할 때 떠올랐다. 명색이 마케터이니, 고객 대응 이메일에서 부터, 웹사이트에 들어가는 글귀까지 수만가지의 메시지를 생산해 내야했는데, 내 영어에 자신이 없다보니 제 구실을 할 수가 없었다. 때문에 나는 영어 문장을 손 봐 줄 원어민 튜터를 구했고, 튜터 A는 한밤 중이건, 이른 아침이건 메일이나 문자메시지로 영어 문장을 보내면 실시간으로 교정해 주었다. 이러한 방식은 영어로 업무를 처리할 때, 문장이 맞나 틀리나를 가지고 고민하는 시간을 단축하게 해 주었고, 결과적으로 업무 효율이 크게 상승했다. 한편, 내가 쓴 글과 수정본을 바로바로 비교해 볼 수 있어 정확한 영어 표현을 익히는데 있어 큰 학습효과가 있었다. 나는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실시간 영어 교정 서비스를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의 아이디어를 온 맘으로 품어줄 개발자를 찾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개발자 찾아 삼만리를 3-4개월 쯤하고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어, 외주를 줘야하나를 심각하게 고려하던 찰나 개발자 출신으로 오랫동안 영어 사업에 몸담으셨던 Younghan 대표님과 인연이 닿게 되었다. 그리고 지난 7월 고객 반응을 살펴볼 최소 기능 제품(MVP) 개발에 착수했다.
베타 테스트 5시간 전
베타 테스트 5시간 전이다. 씻지도 못하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내게 인생 파트너이자, 채팅캣의 어드바이저인 J가 브런치를 먹으로 가자고 제안한다. 사람 차이인지 문화 차이인지 모르겠는데 엉덩이에 불붙어 일하는 내게 브런치라니! 솔직한 심정은 굶어도 좋으니 일에 집중하고 싶었다.
일주일 전 베타 사인업 메일을 발송하면서 갑자기 모든 것이 생생해 졌다. 지난 한 주동안은 식사할 때도, 잘 때도, 씻을 때도 온통 비즈니스 생각 뿐이었다. 그런데 이 중요한 시점에 브런치라니! 나는 우리가 함께 스타트업을 만든다고 생각했는데, 혼자만의 생각이었다보다. 그리고 그 순간 나는 무척 외로워졌다. 내 회사를 만드는 것, 창업자의 길은 외롭다고 하는데 그 말이 너무 와 닿았다.
여하튼, 서비스 런칭 후엔 미국인인 J의 도움을 받아야 했기에, 그의 요청을 무시할 수 없었다. 머릿 속은 온통 채팅캣으로 꽉 차있었지만, 결국 나는 J와 브런치를 먹으러 나갔다.
문득, 왜 선배 창업자들이 싱글일 때 창업하라고 하는지도 알 것 같았다.
회사를 만드는 일은 마라톤
J는 과거에 회사를 만들었다 팔아본 경험이 있다. 그는 말한다. 회사를 만드는 일은 마라톤이라고. 온라인 마케터 였던 내게 채팅캣 사이트는 벌써 다섯 번째 사이트 런칭이다. 매번 런칭을 앞두고 나는 밤을 꼬박 새웠다. 사이트를 올린 후에도 항상 하루 정도는 온갖 이슈와 씨름하느라 밤을 지새우곤 했다. 하지만 회사에 소속되어 일할 때는, 그렇게 며칠 질주 후, 서비스가 안정화되면 하루 이틀 휴가를 내 푹 쉴 수가 있었다.
J는 말한다. 자기 사업하는 사람은 전력 질주해서 달리면 안된다고. 전속력으로 달리다가 쓰려지면, 본인도 타격이지만, 회사에 미치는 파장이 크다고. 그러니 창업자는 꾸준히 장거리를 뛸 수있도록, 속도, 강약 조절을 잘 해야 한다고.
며칠 전부터는 나는 내가 왠지 너트에서 풀리지 않으려고 온몸에 힘을 꽉 주고 있는 볼트같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긴장을 놓아버리면 돌돌돌 너트에서 풀려나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런데, J의 말이 맞다. 나는 장거리를 계산해 뛰어야 한다. 베타는 시작에 불과한데 지금 급하다고 전력 질주를 해 버리면 먼 길을 감당해 낼 수 없다. 그러니 몸에 힘을 조금 빼야 겠다고 생각했다.
베타 서비스 런칭 순간
5시 59분에 첫 30명에게 “ChattingCat is live” 초대 메일을 발송했다. 6시 1분 첫 사용자가 계정 생성을 했다는 알림 메일이 도착했다. 감격스러운 순간이다. 멀리 뉴욕에 계신 기술 파트너인 Younghan 대표님께 전화를 걸었다. 짧은 통화였지만 그렇게나마 감격의 순간을 함께 나눴다. 해야할 일이 굉장히 많았다. 하루 종일 씻지도 않은 채로 아침 6시까지 버티다 쓰러졌다.
초짜 사업가에게 가장 어려운 피플 매니징
이번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은 원어민 쪽 보다는 비원어민 사용자들의 의견을 집중적으로 들어보기로 했기 때문에 실시간 영어를 교정해줄 원어민 4명을 고용했다. 채팅캣의 첫 파트 타임 직원인데, 아니나 다를까 사람 다루는 일은 내 마음 같지 않았다.
사전 교육을 철저히 시켰다고 생각했음에도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했다. 특히 자정부터 1시, 새벽 3시부터 4시까지 채팅캣에 들어오는 요청을 처리하기로 한 B가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었다. 이 외에도 첫 24시간 동안 사람과 관련된 이슈가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왔다. 사람 관리 경험이 초짜인, 특히 미국인들 관리에는 생초짜인 나는 속수무책이었다.
24시간이 지나, 한 사이클이 돌자, 나는 수고해준 원어민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주의 사항을 메일에 적었다. 그리고 혹시 질책하는 어조가 들어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미국인인 J에게 봐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왠걸. 간단한 확인 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J는 메일 하나를 송두리째 다시 썼다.
내가 처음 쓴 메일과 교정된 메일을 비교해 보면 얼굴이 화끈거린다. ‘팀원들에게 보내는 메일 하나 혼자 못쓰는 내가 과연 앞으로 미국인들을 데리고 비즈니스를 꾸려나갈 수 있을까? 내가 너무 허망한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잔뜩 빨간 줄이 쳐진, 덕지덕지 반창고가 붙은 메일을 보며 가슴이 내려 앉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장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이라는 점이다. 모든 것이 그렇듯 처음이니 어려울 수밖에. 매니저 교육 한번 받은 적 없는 내가 사람 관련 이슈를 유연하게 다룰 것이라고 바라면 과욕이다.
내 매니저가 선호하는 팀원이 되는 것은 내게 쉬운 일이었다. 보스의 스타일을 파악하고, 기대치를 확인 한 후 기대 이상을 해내면 되는 공식이 간단한 일이었다. 그런데 회사를 이끌려니 전혀 다른 스킬과 전략이 필요했다. 나 혼자 열심히 일하거나, 내가 급하다고 닥달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나는 팀원 각자가 자신의 방식대로 즐겁게 역할을 수행할 수있도록 각자에 맞는 공식을 새로 써야 했다. 어쩔 때는 입을 다물어야 했고, 귀 기울여야 했으며, 아무리 일이 잘못되어도 의도를 의심하면 안되었다. 이런 경험은 내게 아주 낯설었다. 창업자가 되려면 정말 많은 새로운 스킬이 필요한데 나는 어느 것도 불완전했다.
하지만, 이것도 곧 지나가리라. 불필요한 힘이 빠지고, 이 낯선 상태가 익숙해 지고나면 언젠가 이 모든 것이 편안하게 느껴지는 날이 올 것이다. 달리 생각하면, 나는 지금 창업자가 되겠다는, 내 사업을 하고 싶다는 꿈을 향해 힘껏 달려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니 꿈이 이뤄지는 이 과정을 온몸으로 생생히 즐겨야 한다.
마무리
다시 존대어로 돌아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벤처스퀘어를 통해 채팅캣에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도 이 지면을 빌어 감사말씀 드립니다. 모쪼록 제가 채팅캣을 키워가는 과정을 나누는 이 글이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한 주를 한 달처럼 보내고 있는 지금은 2주 후에는 또 어떤 소재로 글을 쓰게 될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저처럼 여러분들도 2주 동안 좋아하는 일 원없이 하시면서 바빠서 죽을 것 같은 기분을 경험해 보시길 바래요! 화이팅!
에이프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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