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에서는 좋은 아이디어를 널리 알리고 공유한다는 IT 종사자들 특유의 마인드 때문인지 다채로운 컨퍼런스가 자주 열립니다. ‘글로벌 모바일 인터넷 컨퍼런스 실리콘밸리’의 약자인 GMIC SV는 벤처산업의 메카,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컨퍼런스 중에서도 TechCrunch, DEMO와 더불어 가장 큰 컨퍼런스 중 하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이용자가 100만이 넘는 한국 서비스로 유명한 Between도 TNW와 이 GMIC를 통해 세계에 그 이름을 알렸죠.
GMIC의 행사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가장
혁신적인 모바일 인터넷 스타트업”을 뽑는 G-Startup Competition에 한국의 스타트업 3팀이 진출하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G-Startup Competition은?
총 20개의 스타트업을 컨퍼런스 전에 선발하여 당일 행사에 프리젠테이션 경쟁을 벌입니다. 이들은 전세계에서 초빙된 영향력있는 벤처 캐피털리스트들과
엔젤 투자자들, 업계의 리더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앞에서 자신의 스타트업에 대해 소개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G-Startup은 크게 두 트랙으로 나뉘는데요, 스타트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들끼리 경쟁하는
Seed/Early-Stage와 어느 정도 이상 성장한 스타트업들끼리 경쟁하는 Growth-Stage로 나뉘어 있습니다.
지난 9월 18일까지 접수를 받아 심사를 통해 각
트랙 당 10 팀씩 총 20팀이 선정되었으며, 10월 19일 컨퍼런스 현장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최종 피칭을 하고 트랙당 한 팀씩
승자가 남게 됩니다. 이들에게는 GMIC의 주요 세션이 진행되는메인 스테이지에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피칭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Plug & Play와 같은 유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됩니다.
G-Startup Competition에서 발표하는 한국 스타트업은?
내일비 (G-Startup Seed/Early-Stage 부문 선정)
수많은 SNS들의 흔적들을 안전하게 모아놓는 Lifetime Documentation Service Cubbying (대표 : 임준원)
“저희 내일비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Cubbying이 오픈베타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지금 이렇게 큰 행사에 참여해 저희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이 정말
기쁩니다. 열심히 준비해 메인 스테이지에서의 피칭 기회를 잡아 한국의 인터넷 서비스 Cubbying을 실리콘밸리 전역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잡고자 합니다. 실리콘밸리에는 혼자 와 있어 한국에 있는 팀원들이 항상 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로 큰 응원을 받고
나니 마음도 든든합니다. 10월 19일 더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내일비 성효인 이사
젤리코스터 (G-Startup Growth-Stage 부문 선정)
친구들과의 소중한 만남을 기록하고 자신이 친구들고 얼마나 친한지를 보여주는 절친인증어플 버디업 (대표 : 주정인)
“G-Startup에 참가한 것은 일상에 ‘재미’를 부여해 소중한 순간을 기억하도록 하겠다는 게임화된 SNS, 버디업의 가치를 전 세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증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친구들과의 시간을 다른 친구들과도 재미있게 공유하고 기록하겠다는 욕구는 한국인에게만 있지 않았겠죠. 기획 초기부터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 퍼져 있는 베타테스터들의 피드백을 받았기 때문에 검증의 준비는 충분히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젤리코스터는 젤리처럼 말랑말랑하고 롤러코스터처럼 짜릿한 경험을 제공하는, 재미있고 즐거운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인 팀입니다. 그래서 이번 진출 자체가 저희에겐 너무나도 즐겁고 감사하며, 또 회사의 창립가치도 실현할 수 있는 일입니다. 열심히 준비해 젤리코스터가 G-Startup과 ‘buddy up’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 주세요.” – 젤리코스터 신서원
모글루 (G-Startup Growth-Stage 부문 선정)
직접 만드는 인터랙티브 이북 제작툴 모글루 (대표 : 김태우)
“저희가 작년 4월 중국에서 열린 Gmic seed stage의 Top10 에 이어 이번에 Growth Stage top 10에 다시 선정된데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마침 모글루빌더로 만든 책을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할 수 있는 출판 기능을 다음달 초 런칭 예정인데 실리콘밸리에서 좋은 컨퍼런스를 통해 이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더욱 기쁩니다!” – 모글루 김태우 대표
10월 19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대만, 이집트,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레바논, 핀란드, 스위스, 이스라엘 등 다양한 국가의 스타트업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불꽃튀는 피칭 경쟁을 벌일 세 팀의 한국 스타트업, 응원해 주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