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CEO인 리드 해이스팅스 (Reed Hastings)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이사회에서 물러났다는 뉴스가 보도되면서 그 이유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현재 2천7백만의 이용자를 보유한 전세계에서 가장 큰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의 수장인 그는 왜 이런 결정을 했을까? 첫째, 마이크로소프트와 넷플릭스가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가능성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Live의 엔터테인먼트 셋톱박스 기능을 강화하면서 영화 대여서비스를 추가하였는데 이로써 해이스팅스가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에 남아있기가 불편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둘째, 마이크로소프트의 넷플릭스 인수 가능성이다. 넷플릭스의 현 시가총액은 미화 약 $36억 (한화 약 4.3조원)정도인데, 엄청난 현금을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가 $50억정도를 지불하고 인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다. 그 외에도 넷플릭스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비디오 스트리밍 전용 태블릿 출시를 염두에 두고 있을 가능성과 페이스북의 최근 검색엔진에 대한 관심이 시사하는 점을 들 수 있다. 해이스팅스는 현재 페이스북의 이사진으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페이스북이 검색엔진을 만들경우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인 빙과 경쟁구도를 이루기 때문에 이사회에서 물러날 결정을 했을 것 이라는 의견이다.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넷플릭스의 CEO인 해이스팅스의 행보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원문 보기]
SideCar는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차 운전 정보를 공유해서, 사람들이 카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풀 이용에 대한 대가는 순전히 자발적으로 하도록 되어 있고, 현금/신용카드 등을 사용하지 않고, SideCar 모바일앱에서 ‘기부 (Donation)’의 형태로 하도록 되어 있다. 지난 8월 캘리포니아교통당국은 SideCar, Lyft, Tickengo 등을 무허가 영업이라고 판단하여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지만, 최근 SideCar는 Lightspeed, Google Ventures 등 유수 VC로부터 $10M (약 110억원) 펀딩을 받았다. SideCar의 CEO는 금번 펀딩을 성공적으로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자사의 서비스가 현행법안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모델이 설계되었기 때문이고, 영업을 위한 리무진 서비스가 아니므로 영업면허가 필요하지 않음을 캘리포니아 당국과 잘 조율했다고 한다.[원문보기]
트위터가 비디오 클립핑 스타트업 바인 (Vine)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바인은 트위터에 인수 되기전까지 정식런칭을 하지 않았던 서비스로 지난 6월 뉴욕에서 세명이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알려져있다. 바인은 이용자들이 몇 개의 짧은 동영상들을 선택한 뒤 그것들을 엮어서 하나의 긴 동영상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트위터는 현재 바인이 독자적으로 런칭을 할지 아니면 트위터에 통합된 비디오 서비스로 선을 보일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트위터가 이번 인수를 통해 단순히 이용자들끼리 동영상을 공유하는 기술을 지원하는 차원이 아닌 색다른 비디오 서비스 (Twitter TV?! 기사 참조 기사1, 기사2) 를 출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원문 보기]
애플 주가가 아이폰5 출시 이후 10% 정도 하락을 하면서, 주가 $1000에 $1조 시가총액에 대한 얘기가 조용해 졌다. Daily Ticker에서는 이에 대한 몇가지 이유를 제시하였는데, 1) 올해 주요 제품 출시였던 아이폰5가 출시로 소재가 없어짐 (올해초 3대 기대 제품은 아이패드3/아이폰5/iTV였는데, 두개는 출시되었고 iTV는 사라졌음), 2) 아이폰5 초기 판매가 예상 보다 저조 (월스트리트에서 생각했던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안좋은 판매 실적), 3) 투자자들이 낙관했던 4분기 5천만대 판매 가능성에 대한 회의 (제조 공급선의 문제와 아이폰5의 매력도가 위약금을 물면서까지 교체할 정도는 못됨), 4) 장기적 마진 축소 (하드웨어 업체로 경이적인 마진을 향유했으나, 경쟁 심화로 장기적 관점에서 마진을 유지할 수 있을지 회의적). 하지만 애플 투자자에게 좋은 소식은 현재 주가가 전혀 비싼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애플의 PE는 15배 정도로 산업평균 수준 정도인데, 애플의 성장이 산업평균 보다는 훨씬 높을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1년간 두배 이상 주가가 올랐으면, 약간의 조정도 필요할 듯 하다.[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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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테크니들 (http://techneed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