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의 3차 기술개발 지원과제 31개를 공고하고 개발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채택과제의 개발 기업으로 선정되면 담보와 이자 없이 총사업의 75% 범위 내에서 최고 5억원까지 정부 출연금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번 과제에는 한국은행, KT, 삼성전기 등 16개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선정 되었으며, 제안과제는 모두 31개로 구매액 규모로 보면 5천 2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소기업청이 밝혔다. 이번 개발과제 자금지원 사업에서 가장 많은 과제가 채택된 곳은 삼성전기와 하이닉스반도체로 각각 5개의 과제가 선정됐다.
단일 과제 기준으로 구매 예상 금액을 가장 많이 제시한 수요처는 신성이엔지(800억원)며, 한국은행, 여수지방해양항만청, 대우건설, 신한다이아몬드공업 등 6개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은 처음으로 사업에 참여해 과제가 채택됐다. 사업참여 신청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