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야후의 CEO인 마리사 마이어 (Marissa Mayer)는 2015년까지 야후를 모바일 기반 서비스의 최강자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기사). 당시 자세한 계획을 공유하지는 않았지만 다음 주부터 시작할 Yahoo! Connections라는 이벤트에서 그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 같다. 그 중 하나인 ‘Time Traveler’ 는 짧은 시간동안 처음 방문한 도시를 즐길 수는 방법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이다. 지난 5월에 처음 출시해서 초기 반응은 괜찮았으나 그동안 큰 주목을 받진 못했다고. 현재 야후 내부에는 대중적인 각광을 받진 못했지만, 훌륭한 제품들이 곳곳에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야후의 성공적인 미래는 Time Traveler와 같은 흙속의 진주들을 발굴하고 개발하여, 전세계적으로 그 수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는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달려있을 듯.[원문 보기]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미국의 3위 통신사인 스프린트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중이다. 아직 딜의 성사 가능성과 구체적인 사안들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소프트뱅크가 스프린트 전체 혹은 2/3 지분을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밝혔다. 소프트뱅크의 이번 인수 시도 배경과 전략은 공개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프린트를 기점으로 미국 통신사들을 인수/합병해 나가려는 전략을 취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 대상으로 4G 데이터 통신을 제공하는 Clearwire가 지목되고 있고, Clearwire는 오늘 주식시장에서 현재 단숨에 37%가 오른 상태다. 이전에도 야후 재팬이나 Vodafone 일본 자회사 인수등 굵직굵직한 투자와 M&A를 성공적으로 이끈 손정의 회장이 미국 시장 진출에 어떤 행보를 보일지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원문보기]
미국 인터넷 광고시장이 지난 1분기에 사상최대 규모의 1분기 실적을 달성했는데, 그 여세를 몰아서 2012년 상반기 역시 총 $17B (약 19조원)으로 상반기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다. 2012년 상반기 실적은 작년 상반기 대비 14% 정도로 시장 규모가 성장한 것인데, 여전히 취약한 경제상황을 고려해 볼때 인상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10여년전 처음으로 구글의 AdSense와 AdWords가 등장했었는데, 검색광고는 인터넷 광고시장내 가장 큰 부분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이고, 지난 상반기 역시 전체 시장의 48%를 차지하였다. 이외 배너광고가 21%, 항목광고 (classified ads)가 7%, 비디오 광고가 6% 정도를 차지하였다. 참고로 모바일 광고는 지난 상반기 $1.2B 정도의 규모로 전년도 대비 2배 정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 절대적인 규모로는 아직 인터넷 비디오 광고 정도의 규모이다.[원문보기]
세상을 바꿀 세개의 스타트업
Lit Motors: 릿 모터스는 두개의 페달, 스티어링 휠, 그리고 문이있는 전기 모터사이클 C-1(위 이미지 참조)을 만든다. 유튜브 홍보 동영상 참조. 한번의 충전으로 2백마일 (약 320Km)을 주행할 수 있고 시속 0Km에서 100Km까지 6초안에 가속을 낼 수 있다고 한다. 내부에 자이로가 장착되어 있어서 정지/충돌시에도 넘어지지 않게 디자인 되어 있다고. 현재 가격은 $14,000 (한화 약 1천7백만원)으로 만만치 않지만 일단 도로에 선을 보이기만 한다면 개발도상국에서 뿐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큰 인기를 몰 수 있을 것이라는 것.
Silvercar: 실버카는 모바일 앱을 통해 공항에서 차를 간편하게 렌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실버카는 오늘자 TechCrunch기사를 통해 초기투자 (Series A)로 $11.5M (한화 약 138억원)를 받기로 확정했다는 소식과 CEO는 Zipcar의 CTO였던 Luke Schneider가 맡는다고 전했다. 재미있는건 실버카 이름에 맞게 이용자들이 렌트할 수 있는 차종은 2013년형 은색 Audi A4s 오직 하나라고. 실버카는 금년 겨울에 런칭할 계획이지만 아직 겨울에 선보일 공항 리스트와 가격은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Oyster: 오이스터는 Netflix와 Spotify처럼 월정액으로 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GigaOm에 따르면 PayPal 공동창업자였던 피터 틸 (Peter Thiel)이 오이스터에 $3M (한화 약 36억원)을 투자했다고 한다. 오이스터는 별도의 도서목록 (Library)을 보유할 예정으로, 도서시장 자체는 특별히 크지 않지만 상업적인 의미보다 책 자체가 주는 더 큰 가치가 있기 때문에 이런 움직임이 의미있다는 의견이다.[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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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테크니들 (http://techneed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