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페이스북을 활용하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 대부분 페이스북에 페이지를 만들어 팬을 확보하고 소통하는 용도로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의 몇 가지 장점이 있는데.. 인사이트(통계)를 볼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내가 원하는 기능을 앱의 형태로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기능은 트위터와 비교할 때 상당한 장점입니다.
페이지를 운영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프로모션(이벤트)를 목적으로 앱을 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앱을 만들 때 두 가지 어려움을 겪습니다. 첫째는 앱 제작 비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것이고, 둘째는 제작한 앱이 모바일 환경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들어갈 앱을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의 경우 해외에서는 페이스북 연관 사업으로 거대한 사업영역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 미리 만들어놓은 템플릿에 원하는 정보만 입력해서 저렴하고 빨리 만들 수 있는 서비스가 많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런 서비스형 페이스북앱 서비스가 등장했는데.. 대표적인 곳이 팬게이지와 소시지입니다. 월 1~3만원 정도의 비용을 내면 템플릿 내에서 내가 원하는 앱을 빨리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합니다.
그런데.. 페이스북앱을 만들어도 모바일 환경을 제대로 지원하는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페이스북의 10억명이 넘는 이용자의 60%인 6억명이 모바일을 통해 접속한다고 하는데.. 앱을 잘 만들어놔도 모바일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경우 이용자에게 보여줄 방법이 없어지는거죠. 물론 큰 회사의 경우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모바일까지 지원하는 페이스북앱을 만들고 있지만.. 중소규모 기업 입장에서는 그림의 떡입니다.
이제는 이런 고민을 좀 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팬게이지에서 모바일에서도 잘 동작하는 페이스북 이벤트앱을 선보였습니다.
아래 왼쪽은 샘플로 제작된 모바일앱인데.. 제가 모바일에서 직접 접속해 본 모습입니다. 오른쪽은 SK텔레콤의 이벤트앱인데.. 모바일에서 접속한 모습입니다. 이런거 만들려면 비용이 많이 발생했는데.. 이제는 중소규모 기업에서도 큰 비용 들이지 않고 모바일 이용자를 위한 앱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네요. 모바일앱의 품질이 어느 정도까지 만들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팬게이지와 소시지.. 두 회사가 경쟁하면서 페이스북 앱 종류도 많아지는 등 기업 페이스북 담당자에게 궁정적인 효과가 많았는데, 이제 모바일앱까지 지원하는군요. 소시지가 제공하는 앱이 좀 더 깔끔하다는 인상이 있었는데 모바일에서 테스트해봤더니.. 아직 모바일을 지원하지 않아 아쉽네요. 조만간 지원하길 기대하겠습니다.
글 : 버섯돌이
출처 : http://bit.ly/Pefpu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