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가 어제밤 재선을 확정짓는 순간 내보낸 트윗이 트위터 역사상 가장 많은 리트윗 수를 기록하였다. 그가 “Four more years” (4년 더) 라는 짤막한 트윗을 영부인과 포옹하는 장면의 사진과 함께 내보낸지 불과 20여분만에 종전 기록인 저스틴 비버(가수)의 22만 리트윗 수를 가뿐히 넘어 지금 현재는 70만을 향해 가고 있다. 이는 어제 대선 결과를 지켜보는 많은 이들이 TV방송과 함께 트위터를 주시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으로, 선거와 정치에서 소셜미디어의 힘은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 오바마 대통령은 2천 2백만 이상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어 정치인으로는 가장 많은 수를 자랑하고 있다.
관련기사: TheAtlantic
트위터가 다운되어도 뉴스가 되지만, 어제와 같이 많은 트래픽이 예상되는 날을 무사히 넘긴 것도 화제다. 어제 선거 결과가 발표되는 시간에는 무려 분당 32만 이상의 트윗이 올라왔지만 서비스 중단 없이 순조로이 피크타임을 넘겼다. 그동안 트위터는 과부하가 걸리면 위에 보이는 고래 그림을 내보내곤 했는데, 어제는 이 그림이 나가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트위터는 그동안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꾸준히 투자해 왔으나 내/외부적인 요소들로 인해 올해에도 몇번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를 맞기도 하였지만, 어제의 성과로 인해 많은 사용자들의 신뢰를 얻은 셈이다.
관련기사: AllThingsD, CNet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 애플리케이션인 오피스를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The Verge가 자체 소식통으로 알아낸 정보에 의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안드로이드와 iOS 제품을 내년초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무료로 배포되는 앱에는 읽기 기능만 있고, editing 기능을 사용하려면 오피스 365 제품을 월정액으로 구매해야 한다 (월 $8.33 혹은 연 $99.99). 모바일에서 구동되는 만큼 PC 환경에서 쓰는 오피스와 기능차이는 상당히 있을 전망이다. 현재 아이패드등에서 파워포인트 같은 오피스 파일을 열어 볼 수는 있지만, 그래픽들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서 사람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현실인 만큼, 공식 오피스가 출시되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TheVerge
Pew 리서치 실시한 미국인들의 전자책 소비 행태 조사에서 다소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어떤 기기를 사용해서 전자책을 읽느냐는 질문에 대해 30세 미만의 그룹에서는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컴퓨터를 이용한다는 대답 (55%) 이 전자책 리더(23%)나 태블릿(16%)을 이용한다는 대답보다 월등히 높았다 (복수 응답 가능). 30세 이상의 그룹에서는 전자책 리더(46%)가 가장 흔한 기기여서 나이에 따른 대조를 보였다. 이번 설문은 기기 사용 여부에 관한 것이고 빈도수에 관한 데이터는 없기 때문에 실제로 노트북 같은 컴퓨터에서 전자책이 얼마나 자주 읽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젊은 층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전자책 읽기가 아주 흔한 형태라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그래프 출처: Pew Internet)
관련기사: BusinessInsider, Pew In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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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테크니들 (http://techneed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