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같은 말을 여러 번 하다 보면 내 자신도 잘 조절이 되지 않아서 실수할 경우가 많은데. 대화의 교착 상태에 빠지면, 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쪽을 택한다. 그리고 속으로 상대가 하는 말을 따라 한다. 신기하게도 이렇게 하면,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상대가 하는 경우를 발견할 때가 많다. 단지 지엽적으로 다르거나 약간의 뉘앙스 차이 때문에 말이 안 통했던 것이다.
대화를 풀어나가는 이 방법이 모든 경우에 적용되지 않겠지만, 혹시 대화할 때 언성을 높이는 경우가 많다면, 이 방법을 적용해 보기 바란다. 약간의 실마리를 얻을지도 모른다.
글 : 신승환
출처 : http://j.mp/PSSC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