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상점들로 하여금 소비자들의 소비행태를 분석하여 쿠폰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 ‘인센티브 타겟팅’을 인수했다. 정확한 인수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인센티브 타겟팅팀은 구글에서 모바일 커머스 업무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센티브 타겟팅은 2007년 미국 메사추세츠 주, 캠브리지 시에서 시작되었고 구글에 인수되기 전까지 약 4백만 달러의 벤쳐투자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로 구글은 인센티브 타겟팅이 지난 5년간 꾸준하게 쌓아온 다양한 소비자들의 소비행태 데이터와 상점들이 직접 데이터 분석, 쿠폰 발행, 구매 확인까지 손쉽게 할 수 있는 뛰어난 솔루션을 얻었다는 평가다.
관련 기사: Cnet, NASDAQ
애플, 시스코, 오라클, 아도비 등 실리콘밸리 테크기업들은 양질의 엔지니어 확보를 위해 STEM Jobs Act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 전공으로 석사/박사 학위를 받은 외국인에게 비자쿼터 55000 확대)가 통과되기를 기대했었는데, 오바마 대통령이 법안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법안 자체의 취지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민개혁안은 보다 큰 틀에서 먼저 개혁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언급하였다. STEM Jobs Act는 텍사스 공화당 하원의원인 Lamar Smith가 발의한 법안으로,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에서 통과될 것이 유력시 되었으나, 오바마 대통령의 반대로 민주당이 다수인 상원 통과가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재선에서 히스패닉과 흑인표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한국/인도/중국 등 아시안에게 유리한 STEM Jobs Act을 먼저 챙기기에는 부담스러울 듯도 하다.
관련기사: Cnet
시스코는 지난 11월 중순에 와이파이 네트워킹 기업인 Meraki를 $1.2B에 인수 (관련기사)하였고, 바로 데이터센터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인 Cloupia를 $125M (약 1400억원)에 인수하였는데, 11월내에 다시한번 네트워크 기획/디자인/설계 회사인 Cariden을 $141M (약 1500억원)에 인수하기로 발표하였다. 최근 네트워크 장비 영역에서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 (SDN: Software Defined Networking)은 각광받는 분야로, Cariden은 이 분야에서 상당한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스코는 M&A를 통한 사업확장의 대표적인 기업이었으나, 2009년 Flip 비디오 회사인 Pure Digital Technology를 $590M에 인수했다가 곧바로 철수하는 등, 한동안은 M&A 전략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증가하였었다. 여하간 2012년도에는 다시 M&A를 통한 사업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듯 하다.
관련기사: AllthingsD
사용중인 스마트폰 기기수가 내년초쯤이면 중국이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Flurry가 발표하였다. 2012년 10월 기준으로 현재 사용중인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 합산수를 보면, 미국이 1억 8천만대이고 중국이 1억 6천만대 정도로 근접한 수준인데, 중국의 연 300%에 가까운 성장속도를 고려하면 곧 추월한다는 계산이 쉽게 나온다. 지난 12개월동안 미국은 5,500만대 증가한데 비해 중국은 같은 기간동안 1억 2천만대이상의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 또 Flurry가 발표한 자료에서 흥미로운 점은 현재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전체 앱실행의 71%가 미국 밖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1년전 52%에서 크게 올라간 수치로, 향후 앱 개발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자료 출처: Flurry Analytics)
관련기사: Read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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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테크니들 (http://techneed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