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알리바바가 1조 위안화 매출을 달성해 전세계 최대의 e-commerce 업체가 되었다. 1조 위안화는 한화로 약 170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액수로, 미국의 아마존과 이베이를 합친 것보다도 훨씬 큰 숫자다. 알리바바의 회장인 Jack Ma는 인터뷰에서 이정도 수준의 매출을 달성한 회사는 역사상 월마트와 알리바바 밖에 없다고 말했다. 중국 중산층의 성장과 함께 최근 수년간 급격히 몸집이 커진 알리바바는 올해만해도 작년대비 60%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보였다. Jack Ma는 “내년이면 미국의 모든 온라인 상점회사를 다 합친 것보다도 클 것이다”라며 지속되는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비쳤다. 최근 중국의 스마트폰 기기수가 곧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는 등, 텍 업계에서 중국시장의 중요성은 날로 더해가고 있다.
관련기사: VentureBeat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미국판 카톡 서비스인 WhatsApp을 인수 추진 중이라고 한다. WhatsApp은 2009년도에 설립이 되었고, 250개국에서 일일사용자수가 1억 정도라고 한다. WhatsApp은 작년 10월에 이미 매일 10억건 이상의 메신저를 처리한다고 발표한 적도 있었는데, 최근에는 WhatsApp 서비스가 중요한 보안리스크를 가지고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WhatsApp은 광고가 없는 유료 앱 ($0.99)으로 미국내 앱스토어 유료부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첫해는 무료이고, 다음부터는 매년 $0.99를 부과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 야후 메신저의 서비스 기능 축소와 함께 WhatsApp의 페이스북 인수 소문은 개인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이 웹에서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생각된다.
관련기사: Cnet
야후가 메신저 서비스의 주요 기능 몇가지를 중단한다고 발표하였다. 이중에는 Jajah와의 파트너십을 통해서 제공하던 전화서비스 (2013/1/30 중단)와 마이크로소프트 라이브 메신저와의 연동 (2012/12/14 중단) 등이 포함되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라이브 메신저 연동 중단은 워낙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메신저 서비스를 스카이프로 통합하는 추세에서 예정되었던 수순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외에 Pingbox (자신의 홈페이지 방문자와 대화할 수 있는 기능), Public Chat 기능 등이 중단된다. 한때 웹메신저는 자신의 이메일 계정을 기반으로 하는 형태로 웹서비스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는데, 이제는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하는 카톡과 같은 스마트폰 중심의 서비스로 이미 전환된 듯 하다.
관련기사: AllthingsD
iOS의 모바일 트래픽 점유율, 지난 6개월간 변화 없어
아이폰, 아이패드로 대변되는 iOS 기기의 모바일 웹 트래픽 점유율이 여전히 안드로이드에 비해 큰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Chitika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iOS 기기는 전체 모바일 웹 트래픽의 67%를 차지해 안드로이드의 33%의 두배 수준이고, 이 점유율은 그래프에서 보듯이 지난 6개월간 변화가 거의 없었다. 최근 안드로이드의 스마트폰 점유율이 아이폰의 5배 수준이고, 안드로이드 태블릿도 곧 아이패드 점유율을 앞지를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는등, 판매 대수면에서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약진이 눈부시지만, 여전히 여전히 ‘스마트 기기를 가지고 하는 행위’면에서는 애플에 크게 뒤져있다. (이전 ‘안드로이드 수수께기‘ 기사 참조) 그리고 이번 통계를 보면 안드로이드의 추격 기세가 보이지도 않아서, 안드로이드 진영은 크게 고심할 문제다. 이런 경향은 모바일 웹이나 앱을 만드는 사람들에게도 다소 혼란스런 문제다. 기기 대수로 보면 안드로이드에 초점을 두어야 하고 트래픽으로 보면 iOS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자료출처: Chitika)
관련기사: Chitika,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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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LG를 제치고 미국 핸드폰 점유율 2위
아이패드 전용 매거진 The Daily 서비스 중단
에릭 슈미트의 책 4월 출간
글 : 테크니들 (http://techneed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