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들이 모바일 앱으로 보내는 시간이 하루 평균 127분으로 조사되어 TV 시청시간인 168분에 근접한 수준으로 다가가고 있다. Flurry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2년전만 해도 앱으로 보내는 시간이 66분에 불과했으나 지금 현재 그 2배 수준인 127분으로 성장해 이런 추세면 곧 TV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모바일 앱시간은 데스크탑에서의 웹 서핑 시간을 1년전에 추월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추세는 향후 컨텐츠 소비행태나 광고 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상당히 크다. 전통적인 미디어인 TV, 종이신문, 잡지 등의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고, 그 자리를 태블릿과 스마트폰앱이 급격히 대체하고 있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자료출처: Flurry)
관련기사: CNet
소셜네트워크와 웹을 통한 정보의 홍수는 널리 알려진 문제로, 여기에서 자신에게 중요한 정보를 찾아내는 것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그래서 컨텐츠나 뉴스를 필터링하는 서비스가 다수 등장하고 있고, 대표적으로 작년에 CNN에 인수된 Zite나, News360, Pulse 등이 있다. 그리고 Prismatic이라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벤처 회사가 있는데, 최근 Accel Partners로부터 $15M (약 170억원)을 펀딩받으면서 주목을 받게 되었다. Prismatic은 사용자의 정보에 대한 반응을 분석하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사용자에게 적합한 뉴스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향후에는 다른 컨텐츠 분야까지 범위를 넓혀나가려고 하고 있다. Prismatic은 최근에 모바일 앱을 출시하였는데, 사용자들이 짧은 시간내에 뉴스를 확인하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하였다고 한다. 여하간 사용자들은 보다 나은 뉴스 정보를 늘 찾아다니기 때문에, 뉴스 필터링은 쉽지 않은 사업이다.
관련기사: Gigaom
스마트폰으로 뭐든 할 수 있는 세상이 오고 있는데, 그중에 ‘물건 찾기’도 추가될 전망이다. Stick-N-Find라는 제품은 동전 크기만한 스티커를 제공하는데, 이것을 아무 물체에 부착하기만 하면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집안 어느 곳에 놓았는지 잊어 버리기 쉬운 열쇠꾸러미나 리모콘등에 스티커를 부착해 놓고, 스마트폰의 앱을 실행하면 레이더 스크린과 같은 화면에서 물체와의 거리를 알려준다. 단, 방향을 직접 알려주지는 않으므로 사용자가 몇걸음 여러 방향으로 움직여 봐야 방향을 알 수 있다. 사용가능한 거리는 30미터 정도이고 배터리는 1년 지속 가능하다.
관련기사: Digital Trends
2013년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들의 대부분이 대부분 B2B로 분류되는 엔터프라이즈 사업군인 것으로 드러났다. CB Insights 가 미국에서 상장준비를 하고 있는 472개의 텍 회사를 분석한 결과 389개의 회사가 B2B이고 83개의 회사만이 B2C (컨슈머 대상 사업)였다. 최근 벤처 투자 업계에서도 컨슈머 인터넷에 과열된 분위기가 많이 가라 앉아서, 요새는 오히려 엔터프라이즈 사업군이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많이 들려온다. 얼마전 유명 VC인 Fred Wilson도 late stage 투자자들의 관심이 컨슈머 인터넷에서 엔터프라이즈로 옮겨간 점을 언급하며, 초기 투자자들도 이런 경향을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하였다. 최근 스마트폰의 급성장과 더불어 지나치게 과열된 조짐이 있었던 컨슈머 인터넷 분야가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추세이고, 투자자들은 엔터프라이즈 사업군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는 경향이 보이고 있다.
(자료출처: CB Insights)
관련기사: GeekW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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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테크니들 (http://techneed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