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구글이 공동으로 이스트만 코닥의 특허를 $500M (약 5500억원) 이상으로 인수하려고 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중인 두 회사가 코닥이 보유한 1100건 이상의 이미징 관련 특허 인수에는 협력을 하고 있는데, 이와 같이 경쟁사간의 협력관계는 특허 인수에 있어서는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유는 특허분쟁 소지를 없애려는 것으로, 이전 통신장비 회사인 노텔 인수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RIM 등이 공동입찰을 통해 단독으로 입찰한 구글을 물리치고 인수한 것이 좋은 사례로, 이후 구글과 애플은 특허 인수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파산법원의 보고서에는 코닥 특허 가치가 $2.21~2.57B (약 2.4~2.8조원)에 이른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특허가 이미 광범위하게 라이센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산업내에서는 실제로 이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기사: Bloomberg
구글에서 구글 플러스를 책임지고 있는 Vic Gundotra가 최근 대담에서 트위터를 둘러싼 재미있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는 한때 활발한 트위터 사용자였으나 작년 7월 이후 한번도 트윗을 하지 않았다. 대담자가 어떤 경위였는지 물었는데 그에 대한 답변으로 짤막한 일화를 공개하였다. 한번은 트윗에서 어떤 두 회사에 대해 언급하였는데 이것이 급속히 퍼지면서 뉴스에도 소개되기까지 하였고, 그 일이 있은 후 그의 보스 (래리 페이지)가 트위터 사용을 중지할 것을 부탁하였다 한다. 구글 플러스가 트위터와 어느정도 경쟁관계라 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부탁도 무리는 아니다. Gundotra는 트위터와 페이스북도 벤치마킹 차원에서 가끔 사용하지만, 구글 플러스를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TheNextWeb
미국의 특허청 (U.S. Patent and Trademark Office)이 애플의 한 특허에 대해 무효 선언을 했다. ’스티브 잡스 특허’라는 애칭을 가진 이 특허는 터치스크린에서 위아래로 스크롤을 할때 마지막에 다다르면 화면이 튕기듯이 제자리로 돌아가게 보여주는 것으로 “고무줄 효과 (rubber-band effect)” 라고 불리기도 하는 것이다. 현재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곳곳에서 이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판결은 아직 예비 판결 (preliminary ruling)이여서 애플이 불복할 경우 계속 법정 논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관련기사: BusinessInsider
구글 나우 (Google Now), 크롬 브라우저에서 곧 볼 수 있을 듯
구글 나우 (Google Now)는 구글이 지난 여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1, 젤리빈 (Jelly Bean) 발표시 선보인 상황인식 서비스이다. 사용자의 검색 기록 및 앱 사용 패턴등을 분석하여 특정 상황에 사용자가 필요할법한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해 주는 서비스이며 현재까지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제된 모바일 기기에서만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곧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에도 나우를 적용할 것으로 보이며 만약 크롬 모바일 버젼에도 탑제된다면 안드로이드 기기뿐 아니라 iOS, Windows Mobile등에서도 구글 나우를 접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하지만 정확하며 유용한 상황인식 서비스는 개인 정보의 노출과 공유가 허락되어야만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사생활 보호 관점에서 구글 나우가 대중적으로 받아들여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 기사: Forbes, PC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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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테크니들 (http://techneed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