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오디오 역사의 한 장을 장식했던 소니의 워크맨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일본의 아키하바라 뉴스에 의하면 소니는 지난 33년간 명맥을 이어온 워크맨의 생산을 다음달 중단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미 카세트 테입은 CD와 MP3 에 밀려 구시대 유물이 된지 오래지만, 워크맨은 처음 도입되었을때는 가히 혁명적인 인기를 얻었고, 많은 이들에게 오래전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제품으로 기억에 남아있다. 한 조사에 의하면 현 미국 10대는 카세트 테입을 실제로 본적도 없는 이가 대부분이라고 하니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관련기사: CNet
구글은 여러면에서 최적화하고 효율화하는데에 뛰어난데, 세금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블룸버그의 기사에 따르면, 구글은 2011년도에 $1.5B (약 1.7조원)을 세금으로 납부했는데, 회사 이익의 상당부분을 버뮤다에 있는 페이퍼컴퍼니로 이전하면서 $2B (약 2.2조원) 정도의 추가적인 세금을 회피하였다고 한다. 구글의 실효세율은 약 21% 정도로, 미국 기업으로 정상적인 세금을 지출했을때에 비해 절반 정도라고 한다. 구글의 세금회피 방법은, 아일랜드의 세일즈 사무소를 통해 매출을 발생시키고, 아일랜드 사무소는 네달란드 자회사를 통해 버뮤다 회사에 로얄티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 세금 회피 방식은 복잡하기는 하지만 잘 알려진 방식으로 “더블아이리쉬 (Double Irish)”와 “더치샌드위치 (Dutch Sandwich)”라는 방식을 결합한 것이라고 한다. 구글의 세금 회피 방식이 합법적이기는 하지만, 여러 국가의 정부는 이 일에 대해 좀더 면밀히 조사할 것이라고 한다. “Don’t be Evil”은 세금문제에는 적용되지 않는 듯 하다.
관련기사: AllthingsD
나이키가 스타트업 액설러레이터 회사인 TechStars와 공동으로 Nike+ Accelerator 프로그램을 개시하였다. TechStars는 이전에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유사한 프로그램을 런칭한적이 있는데, 이번 나이키 프로그램의 목적은 나이키가 추진하는 디지털스포츠인 Nike+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나이키 액설러레이터에 참여 회사들은 Nike+ 기술을 활용하여, 운동활동과 건강에 관련된 트레이닝, 코칭, 데이타 분석 등을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선정된 회사는 개발에 필요한 툴, 사무공간, 기술플랫폼, 멘토 등의 지원을 받는다고 한다. 미국내에서는 많은 IT회사들이 액설러레이터를 통해 자사의 기술 및 플랫폼 기반을 확대하려고 하고 있는데 (최근 삼성도 이 대열에 합류), 큰 자금을 들이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자사의 에코시스템을 넓혀나갈 수 있는 방안이라고 보인다.
관련기사: The Next Web
중국 최대의 통신 장비 업체인 화웨이가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 연구소를 열 예정이다. 30여명의 연구원을 고용할 예정이며 이들은 안드로이드와 윈도우즈 폰의 사용자 경험 최적화에 관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핀란드 헬싱키는 노키아의 본사가 있는 곳으로 이번 화웨이의 진출은 그 상징성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유럽시장에서는 노키아, 에릭슨과 같은 유럽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으나,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들어서는 애플과 삼성 대만 업체들이 크게 부상하였고, 노키아등의 유럽회사들은 상대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화웨이는 구조조정등을 통해 인력시장에 나온 유럽의 고급두뇌들을 유입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통신장비는 물론, 최근 안드로이드 저가형 스마트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기사: Giga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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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테크니들 (http://techneed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