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과 1인 창조기업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연계형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서류, 현장, 대면평가를 거쳐 25개의 과제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연계형기술개발(Connect & Development)이란 내부와 외부의 지적재산을 결합해 더욱 뛰어난 제품을 개발하는 개방형 연구개발 방식이다.
중소기업청은 과제선정을 위해 지난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아이디어 및 기술 공모에 178개 중소기업과 232명의 1인 창조기업이 참여했으며, 중소기업과 1인 창조기업간의 매칭을 통해 217개의 과제가 접수돼 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분야별로 정보통신 15개(60%), 지식서비스 3개(12%), 전기전자 3개(12%), 기계소재 2개(8%), 바이오의료, 에너지자원 각각 1개(4%) 등이다. 지원과제로 선정된 25개에 대해 총 20억원의 개발자금이 지원되며, 개발은 금년 8월부터 내년 5월까지 10개월간에 걸쳐 이루어진다. 과제당 개발비는 전체 개발비의 75% 범위에서 최대 1억원 한도에서 지원되며, 기술개발에 성공할 경우 정부지원금의 20%를 3년간 분할해 기술료로 징수한다.
중소기업청은 스마트폰의 응용프로그램을 내비게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폰용 HMI 연동 모듈, 스마트폰의 종류에 관계없이 솔루션에 접속하여 모바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그룹웨어 브로커(Broker) 기술, 풍력발전용 스마트 제어시스템, 낮은 높이에서도 위성파 수신이 가능한 저고도 고이득 자동 위치추적 위성안테나 개발 등을 우수 아이템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