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최초 웹툰 포털 타파스틱과 국내 스토리텔링 전문기업 풍류일가의 만남
– 북미 만화 시장 대상으로 풍류일가 내 창작집단 ‘담풍’ 웹툰 지속적 보급 예정
– 차세대 한류 콘텐츠 ‘웹툰’으로 북미 시장에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 조성할 것
북미 최초의 웹툰 포털 ‘타파스틱’을 서비스하고 있는 타파스미디어(대표 김창원)가 국내 스토리텔링 전문기업 풍류일가(대표 김우정)와 31(월) MOU를 체결하고 북미 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한국 웹툰의 보급에 나선다.
타파스미디어는 2012년 김창원 대표와 장영준 최고콘텐츠책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기업이다. 김창원 대표는 현 아블라컴퍼니 노정석 대표와 함께 구글에 인수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킨 ‘태터앤컴퍼니(TNC)’를 공동 창업하였으며, 이후 구글 본사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활동하였다.
풍류일가는 2004년 설립된 스토리텔링 전문 기업으로 ‘삶의 멋과 문화의 감동을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선물하겠다’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 풍류일가의 김우정 대표는 우리나라 스토리텔링 1세대로서 ‘위대한 기업의 선택적 문화마케팅’을 집필하는 등 국내 스토리텔링 전문 CEO로 불리고 있다.
타파스미디어는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되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샤먼’을 필두로, 한국 웹툰 작가들의 작품을 북미 시장에 소개하여 웹툰을 차세대 한류 콘텐츠로서 확고히 자리잡게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샤먼’은 무속인을 소재로 한 판타지 액션물로서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로 국내 독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던 작품이다.
국내의 뜨거운 웹툰 열풍에 비해 웹툰의 해외 진출은 이제 막 걸음마 단계이다. 북미 시장의 경우 한국 웹툰의 오프라인 단행본 발매가 한두 건 있었을 뿐이고, 중국 진출은 웹툰의 불법 복제로 인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타파스미디어 김창원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한국 웹툰의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장영준 최고콘텐츠책임자는 한국 웹툰의 장점으로 다양한 소재와 흡입력 높은 스토리,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된 세련된 기법을 든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노하우가 쌓인 한국의 웹툰이야말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차세대 한류 콘텐츠라는 것이다. 풍류일가의 김우정 대표 역시 문화 콘텐츠의 핵심은 ‘스토리텔링’이라며, 이야기가 풍부한 웹툰을 세계적 상품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최근 카카오가 카카오페이지를 발표하며 모바일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고 싶다고 한 것과 같이, 타파스미디어도 북미 만화 시장에 웹툰을 통한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최종적 목표입니다.” 타파스미디어 김창원 대표의 말이다.
지난 10월 오픈한 웹툰 포털 타파스틱은 DC·Marvel 등 대형 출판사의 독점 상태인 미국 만화 시장에서 Techcrunch 등 북미 유명 매체들에 소개되며 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 현재 타파스틱에서 연재 중인 50여 편의 웹툰 중 10편 이상이 한국 작품으로, 타파스미디어는 무료로 번역을 지원해주며 재능 있는 신인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