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hable이 2012년 텍 업계의 승자와 패자를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다. CEO중에는 야후의 신임 수장인 마리사 마이어를 승자로 꼽았다. 그녀는 CEO로 부임하자마자, 프로덕트에 초점을 맞추는 회사로 탈바꿈 시키고 있고, 홈페이지, 메일, Flickr등의 업데이트 단행하며, 야후에 새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다. 패자로는 션 파커를 꼽았다. 냅스터의 창업자로 유명한 파커는 올해 AirTime이라는 페이스북 기반 비디오 채팅 서비스를 론칭하고 유명 연예인들을 동원한 호화 마케팅을 펼쳤으나, 현재 사용자는 하루 기준으로 수백명에 불과한 것 으로 밝혀졌다. 온라인 회사중에는 Reddit (인기 링크 모음)을 승자로, Color (사진공유)를 패자로 꼽았다.
관련기사: Mashable
BMW가 차내에서 LTE 인터넷 통신을 가능케 하는 악세사리를 출시할 전망이다. 손가락 두개 정도의 크기로 보이는 이 어댑터는 BMW 차량의 콘솔에 꽂아서 사용하고, 어댑터 안에 LTE 통신이 가능한 SIM 카드를 넣어주면 차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근거리 WiFi 네트워크가 형성된다. 미국에서는 SIM 카드를 빼서 들고 다니는 일이 드물어 실용성에 의문이 제기되지만, 유럽에서는 한 계정당 여러개의 SIM 카드를 제공하는 회사가 많다고 한다. BMW 정품 악세사리라는 점이 관심을 끌겠지만, 기본적으로 LTE 가 지원되는 전화에 테더링 서비스를 더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볼 수 있다.
관련기사: CNet
넷북이 곧 역사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벌써 2012년을 넷북의 마지막해로 보는 이도 많다. Asus는 2013년 부터 넷북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하였고, 이미 삼성이나 델같은 여러 업체들은 오래전에 넷북에서 태블릿으로 옮겨갔다. 2000년대 후반 인텔이 초소형 아톰 프로세서를 내놓으면서 10인치 내외 크기의 ’넷북’이라는 캐티고리를 추진하였으나, 2010년 초 등장한 아이패드를 필두로 태블릿의 인기가 폭발하면서, 넷북의 판매는 급감하였다. 아이패드는 넷북보다 가격도 비싸고 워드 같은 오피스 앱을 구동할 수도 없지만, 사용이 쉽고 이동이 간편하다는 장점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결과적으로 넷북의 하락을 가져왔다. 아이패드가 등장한지 3년 정도 지난 지금 태블릿은 급성장중이고, 모바일에서 넷북을 염두하고 있는 이는 거의 없는 수준이다.
관련기사: BusinessInsider
인텔이 TV에 연결하는 셋탑 박스를 만들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애플 TV와 경쟁할 것으로 보이는 이 제품은 인텔이 자체 브랜드로 직접 제작은 물론 콘텐츠를 공급하는 서비스에도 깊이 관여한다는 소문이다. “Intel Media”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에 인텔은 이미 $100M 이상의 자본을 투자하였고 마치 스타트업처럼 독립적으로 비밀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인텔은 이 셋탑박스를 통해 TV 뿐 아니라 스마트폰, PC등에도 콘텐츠를 전달한다는 계획이고, Cable TV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채널만을 하나씩 따로 주문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고 있다. 반도체에서는 최대 규모와 최고 기술을 자랑하는 인텔이지만, 완제품과 서비스 사업에서는 별다른 경험이 없는 인텔로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큰 모험인 셈이다.
관련기사: GigaOm , Business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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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테크니들 (http://techneed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