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문화가 변하고 있다! (25)] 별일 없으면 일하고 있는 회사, Pristones

오픈 리크루팅 데이 등록하러 가기

2013년 1월, 오픈 리크루팅 데이가 더 알차고 풍성한 스타트업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제 2회 오픈 리크루팅 데이(스타트업 공개채용 박람회)의 참여 기업을 알아보는 연재 시리즈이자 지난 1회 행사에 이은 25번째 스타트업을 [기업 문화가 변하고 있다!]에서 소개합니다.

member 

Pristones가 스타트업을 하는 이유

우리는 왜 스타트업을 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택하는 길을 선택하면 편안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때가 되면 월급을 받고, 연휴를 즐기고 휴가를 떠나는 그런 삶. 그런데 왜 Prioneer들은 그런 편안함을 두고 불확실성과 싸우는 스타트업을 선택했을까요?
‘돈을 벌기 위한 노동’이 아닌 ‘인생의 의미를 담은 일’을 하는 것, 그리고 그 무엇보다 그 일을 통해 성과를 얻는 것, 바로 그런 가치들이 스타트업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Pristones 사람들은 별일 없으면 항상 일하고 있습니다. Pristones에서 ‘일’이란, ‘노동’이 아니라 ‘인생’이니까요.

Pristones의 사업관

스타트업은 소수의 인원으로 자기들보다 몇 배나 몸집이 큰 경쟁자들 혹은 자기들 못지 않게 열심히 일하는 다른 스타트업과 싸워야 합니다. 이런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스타트업은 다음과 같은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세상이 필요로 하는 일을 한다

스타트업이 시도했다가 성과를 얻지 못하는 프로젝트의 상당수는 단순히 ‘내가 하고 싶은 일이니까!’ 또는 ‘요즘 어떤 사업이 잘된다고 하니까 우리도 해보자!’ 같은 이유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Pristones는 이런 접근을 극도로 경계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의 가장 큰 이유는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바로 그것이 우리의 소중한 시간과 열정을 쏟아서 하는 일이 성과를 거두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2.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스타트업의 첫 프로젝트가 ‘대박’이 나거나 최소한 손익분기점이라도 금방 돌파한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보통 시행 착오를 거치며 작은 성공을 하나씩 쌓아서 큰 성공을 거두는 것이 현실적인 성공 스토리입니다. Pristones는 하나의 프로젝트가 실패하더라도 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는 안정성을 확보하고, 작은 성공을 쌓아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드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Pristones는 회사의 수익과 비용 구조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현금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잘 관리함으로써 사업적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때로는 현금 확보를 위해 ‘좋은 아웃소싱’ 프로젝트를 병행 할 때도 있습니다.

3. 회사의 문화와 시스템은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스타트업은 보통 기존 대기업과 다른 ‘열린 기업 문화’를 표방합니다. Pristones도 이런 생각에 동의 하지만, 그 ‘열린 기업 문화’가 꼭 ‘편안함’이나 ‘가족 같은 분위기’를 지향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Pristones는 여느 스타트업 못지 않은 열린 문화와 유연한 시스템, 좋은 복지를 가지고 있지만 그 목적은 ‘다른 걱정 없이 일에만 집중, 성과를 낼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일례로 개인 업무에 집중하는 오후 시간에는 침묵에 가까운 사무실 분위기가 유지되고, 회식이나 야유회 등 업무 이외의 단체 활동은 타 스타트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4. 개인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회사는 끝없이 개선되어 나가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장기적인 큰 성공을 위해서 개인의 성장과 회사의 개선이 끝없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모든 멤버들은 회사 내 R&R 설정에 있어서 개인의 역량 향상을 반드시 포함,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한 회사는 매주 주간 회의 때 마다 개선점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지고 하나씩 착실히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Pristones의 현재

스타트업에 대해서 위와 같은 철학을 가진 Pristones의 현황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사무실 위치 및 주변 환경

Pristones는 서울대학교 기술지주 회사의 투자를 받았으며 그 투자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후문 연구공원’에 독립 사무공간을 지원 받고 있습니다. 지하철 2호선 낙성대 역에서 마을버스로 15분 정도가 걸리지만, 조용하고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고 무엇보다 회사의 고정비용을 크게 절감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사무실 바로 옆 건물에 SKT 상생 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T 아카데미’가 있어 개인 업무 능력 향상에 필요한 수업을 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ssfw
2. 출퇴근, 휴가 및 복지

출퇴근은 및 휴가에 대한 규정은 없으며 모두 자율적으로 처리합니다. 월 2회 정도는 자유롭게 회사 외부 근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 정기 회의는 존재합니다.)
사무실 건물 내에 1년 내내 아침부터 저녁까지 운영하는 괜찮은 수준이 식당이 있고 식사를 모두 회사에서 제공하므로 ‘오늘 뭐 먹지’ 같은 고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무실에는 스낵과 음료가 비치되어 있으며 모든 구성원들에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월간 자기계발비를 지급합니다.
menu
3. 보상

스타트업 업계 기준 높은 수준의 연봉을 보장하며 기여에 따라 스톡옵션을 부여합니다.

4. 업무 프로세스

Lean Startup 방식 및 Scrum 방식을 사내에 정착 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의는 항상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점심 시간 이후는 보통 집중 업무 시간으로 회의나 미팅을 자제합니다.

5. 현재 집중하고 있는 프로젝트

스타트업을 위한 서비스 ‘로켓펀치’. 우리 스스로가 느꼈던, 스타트업이 가지고 있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스타트업 구인/구직 정보’로 시작하였고 현재 두 번째 큰 기능인 ‘한국 스타트업 DB’ 구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6. 재무적 상황

현재 인원 및 비용 구조 기준, 매출 없이 버틸 수 있는 6개월 치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기타 소소한 이야기들

  • 서울대학교 기술지주 회사의 투자 외에 2012년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2기에 선정되어 정부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 원래 회사 내의 웹 개발 언어가 PHP였는데, 올해 중반 Python으로 변경했습니다. 개발적 관점에서 앞으로 좀 더 나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 변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변화를 위해 개발에만 온전히 집중하는 2개월이 소요되었습니다. 스타트업에게 있어서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옳은 방향을 위해서 항상 변화하고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는 회사가 바로 Pristones입니다.
  • 개발팀에서는 머신러닝에 관련된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 보고 2013년에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 현재까지 사내에 솔로가 전혀 없습니다. 솔로도 들어오면 3개월안에 커플이 되는 놀라운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읽고 나면, Pristones가 다소 딱딱한 회사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쉬는 시간에는 어제 데이트 했던 맛집 정보를 공유하거나 좋은 음악을 서로 추천하는 등, 여느 스타트업 못지 않게 재미있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Pristones는 Primary + Stones 이라는 의미로, 세상에 선물을 주는 회사를 목표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작된 회사입니다. 단기적인 ‘대박’이 아니라 좀 더 긴 안목의 ‘좋은 회사’를 만드는데 함께하고 싶으신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Open Recruiting Day 채용 분야

[개발 / 정규직] 사원1명(경력)

  • Python Django 또는 Adnroid App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 Python Django는 최소 Python에 대한 경험이 있으면 좋고 Android는 1년이상의 경험이 있으신 분을 선호합니다. 
  • Pristones는 언제나 새로운 경험을 찾아 다니고 활용할 수 있는 개발자를 우대합니다.

[디자인 / 정규직] 사원1명(경력)

  • 단순한 이미지 작업 외에 CSS/Javascript를 다룰 줄 아는 디자이너를 찾고 있습니다. 
  • 현재 이런 분야에 대한 역량이 부족하더라도 학습을 통해 그런 인재로 성장하고자 하는 분도 환영합니다. (사무실과 SKT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의 T 아카데미가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각종 디자인 관련 교육 이수 수월) 
  • 실무 경험이 2년 이상 있으신 분을 선호합니다.

프라이스톤스 채용공고 보러 가기
오픈 리크루팅 데이 등록하러 가기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