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관리나 상담 등의 업무가 많은 기업이라면 꼭 필요한 것이 콜센터다. 하지만 전문 인력을 갖추고 체계적으로 콜센터를 운영하려면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콜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에게는 자체적으로 콜센터를 보유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이유다.
벤처기업협회에서 지난 200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IT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공동콜센터는 그런 기업들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IT중소벤처기업 공동콜센터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독자적인 콜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로, 원격형과 입주형 서비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원격형 서비스는 사용 기업이 희망하는 곳에서 원격으로 고객관리 콜센터를 이용해 고객을 응대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IPCC 시스템, IP폰, 헤드셋, VPN, 상담용 애플리케이션 등을 제공한다. 입주형 서비스는 콜센터 내에 상담원이 입주하며 고객을 응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경우에도 콜센터 운영에 필요한 공간과 시스템이 제공된다.
입주형 서비스를 선택할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콜센터는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해 있다. 콜센터에는 250석 규모의 IPCC시스템, 100석의 상담좌석, PC, IP폰, 헤드셋, 전용선 등이 갖추어져 있다. 아울러 교육실, 회의실, 휴게실 등의 편의 공간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1석을 기준으로 원격형 서비스는 한 달에 9만원 입주형 서비스는 한 달에 23만원이다. 원격형 서비스는 최소 2석 이상, 입주형 서비스는 최소 3석 이상을 신청하고, 6개월 이상 사용해야 한다. 초기 시스템 구축을 위한 ARS 녹음, IVR 시나리오 구성 등은 무상으로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벤처기업협회 산업융합팀(02-890-6367)로 문의하면 된다.